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이제는 내가 유일하지 않을 것” 韓 수영 유일 올림픽 메달리스트는 왜 확신했나 [MD파리]

마이데일리 조회수  

박태환./파리=심혜진 기자 cherub0327@mydaily.co.kr

[마이데일리 = 파리(프랑스) 심혜진 기자] 한국 수영의 유일한 올림픽 메달리스트 박태환(34) SBS 해설위원이 김우민(22)과 황선우(21·이상 강원도청)의 2024 파리 올림픽 메달 획득 가능성을 높게 봤다.

26일(이하 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라데팡스 아레나에서 만난 박태환은 “복수의 한국 선수들이 세계 최정상권에 있다는 것에 자부심이 있다. 후배들이 목소리를 크게 높여서 외칠 수 있는 만큼의 위상이 됐다고 생각한다”며 “자랑스러운 후배들 덕분에 나도 이런 자리에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고맙고 감사하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후배들을 향한 진심어린 응원을 보냈다.

박태환은 “김우민이 남자 자유형 400m에 출전한다. 한국에서 자유형 400m 세계 정상급 선수가 나와 나도 자부심을 느낀다”며 “김우민은 지금까지 정말 잘해왔다. 지금까지 해온 걸 실전에서 잘 발휘하면 시상식에서 충분히 자신이 원하는 곳에 올라가지 않을까 예상하고 있다”고 기대했다.

이어 남자 자유형 200m에 출전하는 황선우도 언급했다. 박태환은 “개인적으로는 황선우가 이번 대회에서 부담감을 가지고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3년 전 도쿄 올림픽에서 황선우가 메달을 딸 기회라고 봤는데 아쉽게 놓쳤다”면서 ” 자유형 200m가 굉장히 힘든 종목 중 하나다. 세계선수권 3회 연속 메달 획득,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우승했던 기억을 잘 살려서 도쿄 때의 아쉬움을 달랬으면 좋겠다”고 애정어린 조언을 남겼다.

2024년 6월 26일 충북 진천국가대표선수촌에서 진행된 ‘2024 파리하계올림픽대회 D-30 미디어데이’

수영대표팀 김우민이 훈련을 하고 있다./마이데일리”><div  class=

2024년 6월 26일 충북 진천국가대표선수촌에서 진행된 ‘2024 파리하계올림픽대회 D-30 미디어데이’ 수영대표팀 황선우가 훈련을 하고 있다./마이데일리

역대 올림픽에서 한국 수영은 메달 4개를 수확했다. 사실 박태환 혼자 힘으로 거둔 성과다.

박태환은 2008 베이징 대회 남자 자유형 400m 금메달과 자유형 200m 은메달, 2012 런던 대회 자유형 400m와 200m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번 파리올림픽에서는 복수의 메달을 기대해볼 만큼의 수영 황금세대에 있다.

박태환 역시 고개를 끄덕였다. 그는 “내일 남자 자유형 400m 결승이 끝나면, 내가 유일한 메달리스트가 아닐 것”이라며 김우민의 메달 획득을 확신했다.

한국 수영은 황선우, 김우민, 이호준(제주시청) 등이 나서는 남자 계영 800m에서도 메달 획득을 노린다.

박태환은 “왜 황금세대들이 지금 나왔을까요”라고 웃으며 “올림픽 수영 개인 종목에서 메달에 도전하는 것도 대단하지만, 단체전에서 메달 후보로 꼽힌다는 건 더 놀라운 일”이라고 밝혔다.

그는 “그만큼 한국 수영의 위상이 높아졌다는 증거”라고 웃은 뒤 “우리 한국 수영이 더 높은 곳에 올라가 미국, 호주, 중국처럼 수영 강국이 됐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수영 대표팀 황선우(왼쪽)-김우민./진천=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많이 본 뉴스

마이데일리
content@www.newsbell.co.kr

댓글0

300

댓글0

[스포츠] 랭킹 뉴스

  • 욕설 논란에 이어 이번에는 폭행 의혹까지 떴다… 2번이나 우승 이끈 '한국 감독'
  • 제이크 폴, 타이슨과 맞대결 조작설에 분노 "말도 안 되는 소리다! 타이슨은 만만치 않았다"
  • PBA 팀리그 4라운드 2파전 양상…휴온스·우리금융캐피탈, 나란히 3연승
  • '50-50' 오타니·'홈런왕' 저지, MLB 양대 리그 만장일치 MVP
  • '이강인 펄스 나인 고민 끝낸다'…PSG, 하무스 부상 복귀 임박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공식 데뷔전' 임박...'제2의 바란' 아모림과 첫 훈련 소화→입스위치전 출전 예상

[스포츠] 공감 뉴스

  • 손흥민, 시즌 4호골 정조준...토트넘 VS 맨시티 일요일 새벽
  • '90분당 가장 많은 패스 시도한 선수' 3위 다요 우파메카노, 2위 김민재, 대망의 1위는?
  • 김용주, 체육회장 출마 선언…체육인 처우 개선 다짐
  • '역대급' 이적료, 무려 '1120억'...'절친' 이강인처럼 빅리그 입성? 모하메드 살라 대체자로 낙점!
  • 이현중, '모든 건 핑계'…호주전에서 재도약 다짐
  • 안준호 감독, 호주전 대비한 전략과 귀화선수 필요성 강조

당신을 위한 인기글

  • 담백한 국물과 쫄깃한 살코기, 든든하게 먹을 수 있는 닭곰탕 맛집 BEST5
  • 푹- 끓여내어 야들야들한 건더기와 얼큰한 국물의 만남, 육개장 맛집 BEST5
  • 한식에 술만 있다면 무한으로 마실 수 있는 술꾼이 인정한 한식주점 5곳
  • 찬바람에 몸이 으슬으슬 떨리는 지금, 딱 좋은 감자탕 맛집 BEST5
  • 웰메이드 서스펜스 ‘보통의 가족’ 이제 안방에서 본다
  • 설경구 “충격적 사제지간” ..손석구 “편안해 살쪘다”
  • [리뷰: 포테이토 지수 72%] ‘위키드’ 중력을 거스르지 못한 완성도
  • ‘짝퉁 제왕’ 되는 김수현 “로맨스는 15%뿐”

함께 보면 좋은 뉴스

  • 1
    이태원 참사 유족 “비겁한 언론인 되지 않도록 사명감 가져 주길”

    뉴스 

  • 2
    “돈 고생…” 박원숙이 힘들때 들은 말: 서운했지만 먹먹한 깨달음은 뒤늦게 찾아왔다

    연예 

  • 3
    "공개 D-13…" 무려 '1억 5000만 뷰' 신화 쓴 인기 웹툰, OTT 드라마로 재탄생한다

    연예 

  • 4
    세계테마기행 인도네시아 4부, 반둥 편

    연예 

  • 5
    “대통령의 오만을 언론의 무례로 둔갑시킨 尹정권”

    뉴스 

[스포츠] 인기 뉴스

  • 욕설 논란에 이어 이번에는 폭행 의혹까지 떴다… 2번이나 우승 이끈 '한국 감독'
  • 제이크 폴, 타이슨과 맞대결 조작설에 분노 "말도 안 되는 소리다! 타이슨은 만만치 않았다"
  • PBA 팀리그 4라운드 2파전 양상…휴온스·우리금융캐피탈, 나란히 3연승
  • '50-50' 오타니·'홈런왕' 저지, MLB 양대 리그 만장일치 MVP
  • '이강인 펄스 나인 고민 끝낸다'…PSG, 하무스 부상 복귀 임박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공식 데뷔전' 임박...'제2의 바란' 아모림과 첫 훈련 소화→입스위치전 출전 예상

지금 뜨는 뉴스

  • 1
    EV9 사려다 “마음 바꿨다”… 무려 532km 주행 가능한 대형 전기 SUV

    차·테크 

  • 2
    ‘공학전환’ 논의 잠정 중단한 동덕여대: 본관 점거는 계속하는 분명한 이유가 있었다

    뉴스 

  • 3
    위메이드 석훈 PD "레전드 오브 이미르 시즌은 이렇게 다르다"

    차·테크 

  • 4
    "블루 아카 같네", "OST 기대 이상" '테일즈런너 RPG' OST 및 전투 화면 영상 반응

    차·테크 

  • 5
    “갈비는 실컷…!” 이상순이 ‘재력가 집안설’에 시원하게 해명했고 귀가 쫑긋 선다

    연예 

[스포츠] 추천 뉴스

  • 손흥민, 시즌 4호골 정조준...토트넘 VS 맨시티 일요일 새벽
  • '90분당 가장 많은 패스 시도한 선수' 3위 다요 우파메카노, 2위 김민재, 대망의 1위는?
  • 김용주, 체육회장 출마 선언…체육인 처우 개선 다짐
  • '역대급' 이적료, 무려 '1120억'...'절친' 이강인처럼 빅리그 입성? 모하메드 살라 대체자로 낙점!
  • 이현중, '모든 건 핑계'…호주전에서 재도약 다짐
  • 안준호 감독, 호주전 대비한 전략과 귀화선수 필요성 강조

당신을 위한 인기글

  • 담백한 국물과 쫄깃한 살코기, 든든하게 먹을 수 있는 닭곰탕 맛집 BEST5
  • 푹- 끓여내어 야들야들한 건더기와 얼큰한 국물의 만남, 육개장 맛집 BEST5
  • 한식에 술만 있다면 무한으로 마실 수 있는 술꾼이 인정한 한식주점 5곳
  • 찬바람에 몸이 으슬으슬 떨리는 지금, 딱 좋은 감자탕 맛집 BEST5
  • 웰메이드 서스펜스 ‘보통의 가족’ 이제 안방에서 본다
  • 설경구 “충격적 사제지간” ..손석구 “편안해 살쪘다”
  • [리뷰: 포테이토 지수 72%] ‘위키드’ 중력을 거스르지 못한 완성도
  • ‘짝퉁 제왕’ 되는 김수현 “로맨스는 15%뿐”

추천 뉴스

  • 1
    이태원 참사 유족 “비겁한 언론인 되지 않도록 사명감 가져 주길”

    뉴스 

  • 2
    “돈 고생…” 박원숙이 힘들때 들은 말: 서운했지만 먹먹한 깨달음은 뒤늦게 찾아왔다

    연예 

  • 3
    "공개 D-13…" 무려 '1억 5000만 뷰' 신화 쓴 인기 웹툰, OTT 드라마로 재탄생한다

    연예 

  • 4
    세계테마기행 인도네시아 4부, 반둥 편

    연예 

  • 5
    “대통령의 오만을 언론의 무례로 둔갑시킨 尹정권”

    뉴스 

지금 뜨는 뉴스

  • 1
    EV9 사려다 “마음 바꿨다”… 무려 532km 주행 가능한 대형 전기 SUV

    차·테크 

  • 2
    ‘공학전환’ 논의 잠정 중단한 동덕여대: 본관 점거는 계속하는 분명한 이유가 있었다

    뉴스 

  • 3
    위메이드 석훈 PD "레전드 오브 이미르 시즌은 이렇게 다르다"

    차·테크 

  • 4
    "블루 아카 같네", "OST 기대 이상" '테일즈런너 RPG' OST 및 전투 화면 영상 반응

    차·테크 

  • 5
    “갈비는 실컷…!” 이상순이 ‘재력가 집안설’에 시원하게 해명했고 귀가 쫑긋 선다

    연예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