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김도영 사이클링히트 대박…” 타 구단 선수들도 놀란 KIA 21세 괴물, 3년차에 무결점 타자 ‘미쳤다’[MD고척]

마이데일리 조회수  

2024년 7월 2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가 열렸다. KIA 김도영이 3회초 1사 1루서 2점 홈런을 친 뒤 동료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고척=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마이데일리 = 고척 김진성 기자] “사이클링히트, 대박.”

‘젊은 괴물’ 김도영(21, KIA 타이거즈)은 KIA 외에 다른 구단들 선수들에게도 관심의 대상 중 한 명이다. 워낙 독보적인 활약을 펼치기 때문이다. 고졸 3년차, 만 21세인데 사실상 무결점 타자로 진화했다. 최소경기 100득점, 3-30-30 등 예약한 대기록, 진기록이 한가득이다.

2024년 7월 2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가 열렸다. KIA 김도영이 3회초 1사 1루서 2점 홈런을 친 뒤 그라운드를 돌고 있다./고척=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송성문(28, 키움 히어로즈)은 올 시즌 대단한 활약을 펼친다. 그러나 김도영과 같은 포지션이란 이유로 연말 시상식에서 빛을 보지 못할 위기다. 김도영은 25일 광주 NC 다이노스전과 26일 고척 키움 히어로즈전서 잇따라 홈런을 터트리며 또 한번 팬들을 열광시켰다.

송성문은 26일 결승타 포함 3안타를 날리고도 “더 열심히 해야 한다. 도영이가 말이 안 되는 페이스”라고 했다. 그러면서 “2~3일 전에도 사이클링히트를 했길래 선수들(키움)끼리 ‘대박’ 이러고 놀랐죠”라고 했다.

김도영은 올 시즌 96경기서 376타수 133안타(1위) 타율 0.354(3위) 27홈런(2위) 76타점(공동 6위) 99득점(1위) 29도루(6위) 장타율 0.649(1위) 출루율 0.421(3위) OPS 1.070 득점권타율 0.326이다. 이미 타격 3개 부문 1위에 6개 부문 탑5다. 최대 6관왕이 가능하다는 얘기다. WAR 1위, 조정득점생산력 1위(174.1)다.

그냥 MVP 1순위를 넘어 압도적인 지지로 MVP 등극이 가능한 분위기다. 심지어 다른 구단 선수들도, 지도자들도 김도영을 인정한다. 이범호 감독은 26일 고척 키움전을 앞두고 “경기를 풀어나가는 방법을 터득한 것 같다”라고 했다.

특정 구종이나 코스에 약하지 않다. 이범호 감독은 “어떤 구종이든 컨택은 다 잘 된다. 변화구에 약하다는 데이터도 있었지만, 3년차라 데이터가 너무 적었다. 지금 도영이의 상황이 반영된 데이터가 확실할 것”이라고 했다.

야구통계사이트 스탯티즈에 따르면, 올 시즌 김도영의 구종 별 타율은 포심 0.397, 투심 0.353, 커터 0.429, 커브 0.280, 슬라이더 0.384, 체인지업 0.311, 포크볼 0.192다. 포크볼에만 약할 뿐, 다른 구종은 ‘정복 완료’다. 흔히 슬라이더로 잡히는 스위퍼 공략도 능숙하다는 평가다.

몸이 가진 스피드와 힘이 워낙 좋아 다리 움직임을 최소화한 채 강한 골반 회전으로 좋은 타구를 만들어낸다. 타구의 질이 단연 탑이다. KBO 공식기록업체 스포츠투아이에 따르면 평균타구속도 143.3km로 5위, 강한타구 생산률 43.8%로 5위, 장타속도 158km로 6위, 안타속도 151.1km로 4위다.

2024년 7월 2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가 열렸다. KIA 김도영이 3회초 1사 1루서 2점 홈런을 치고 있다./고척=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이범호 감독은 “이젠 본인이 타격에 자신감이 생겼다. 부상만 안 당했다면 첫번째 시즌, 두 번째 시즌에도 충분히 좋은 능력을 보여줬을 것이다”라고 했다. 바야흐로 김도영 시대다.

많이 본 뉴스

마이데일리
content@www.newsbell.co.kr

댓글0

300

댓글0

[스포츠] 랭킹 뉴스

  • “내가 5년간 상대한 왼손투수 중 가장 까다로웠다” 이용규 극찬…누가 ‘3사사구’ KIA 곽도규에게 돌을 던지랴
  • '손흥민 후계자로 가장 적합한 신예'…토트넘, 양민혁 조기 합류 요청 이유
  • 한국-도미니카공화국 야구 중계… 프리미어12 일정은?
  • "감독은 투수 교체 타이밍이 가장 어렵다"…어렵고 어려운 타이밍 잡기, 류중일 감독이 꼽은 패인 [MD타이베이]
  • 클로저 박영현이었다면…日전 최대고비, 5회말 최대 승부처였는데 KS 7차전처럼 했다면 ‘도쿄행 암울’
  • 신태용 감독의 인도네시아도 당했다…일본에 0-4 완패

[스포츠] 공감 뉴스

  • 신태용 감독의 인도네시아도 당했다…일본에 0-4 완패
  • 아모림, 퇴출 1호 결정했다…EPL격에 맞지 않는 600억 스트라이커 낙점→입단 7개월만에 쫓겨나다니…‘충격’
  • 토트넘 수비진 초토화 위기…하프타임에 셀프 교체 요청, 판 더 벤 이어 로메로도 부상
  • 한국, 일본전 9연패에 빠져…불펜의 붕괴가 아쉬움
  • 신진서, 커제에 극적인 반집 역전승…삼성화재배 8강 진출
  • '통한의 5회·7회'…韓, 일본에 패해 슈퍼라운드 진출 '빨간불'

당신을 위한 인기글

  • 육즙이 꽉 차, 탱글 쫄깃한 식감이 일품인 돼지구이 맛집 BEST5
  • 진한 육향이 국물에 스며들어 있는 돼지찌개 맛집 BEST5
  • 사계절 내내 관광객이 붐비는 여행지, 강릉 맛집 BEST5
  • ‘여기’에 먹으면 더 맛있는, 뚝배기 맛집 BEST5
  • [오늘 뭘 볼까] 임윤찬의 공연을 스크린에서..영화 ‘크레센도 반 클라이번 콩쿠르 실황’
  • [맥스무비레터 #77번째 편지] 투둠! ‘오징어 게임’ 시즌2 시청 길라잡이🦑
  • [위클리 포토] 송승헌은 왜 조여정에게 사과했을까?
  • [리뷰: 포테이토 지수 83%] ‘아침바다 갈매기는’, 떠나간 자와 남겨진 자

함께 보면 좋은 뉴스

  • 1
    e스포츠 종주국의 위상은 어디로... 이도경 보좌관 "심각한 상황...이미 목 끝까지 차올랐다"

    차·테크 

  • 2
    붉은사막의 강렬한 1시간! 7년의 기다림 잊었다

    차·테크 

  • 3
    [지스타] "MOBA 신작 '슈퍼바이브' 소속감과 경쟁심 충족시켜 장수할 것"

    차·테크 

  • 4
    [지스타]"아크 레이더스, 종말과 희망 공존하는 세계관에 소속감 더했다"

    차·테크 

  • 5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 '퍼디,'스블' 제치고 게임대상 왕좌 등극

    차·테크 

[스포츠] 인기 뉴스

  • “내가 5년간 상대한 왼손투수 중 가장 까다로웠다” 이용규 극찬…누가 ‘3사사구’ KIA 곽도규에게 돌을 던지랴
  • '손흥민 후계자로 가장 적합한 신예'…토트넘, 양민혁 조기 합류 요청 이유
  • 한국-도미니카공화국 야구 중계… 프리미어12 일정은?
  • "감독은 투수 교체 타이밍이 가장 어렵다"…어렵고 어려운 타이밍 잡기, 류중일 감독이 꼽은 패인 [MD타이베이]
  • 클로저 박영현이었다면…日전 최대고비, 5회말 최대 승부처였는데 KS 7차전처럼 했다면 ‘도쿄행 암울’
  • 신태용 감독의 인도네시아도 당했다…일본에 0-4 완패

지금 뜨는 뉴스

  • 1
    이것이 '몬길: STAR DIVE'니까 (끄덕)

    차·테크 

  • 2
    나혼렙: 어라이즈 다음 주자? '왕좌의 게임:킹스로드' 벌써 커져가는 기대감

    차·테크 

  • 3
    [지스타/넷마블] 몬길 신작은 스팀덱이랑 ROG 얼리X로 하세요~

    차·테크 

  • 4
    '아키텍트:랜드 오브 엑자일' 개발 초기부터 이런 그래픽이라니 [지스타 2024]

    차·테크 

  • 5
    “게임사·게이머 갈등 근본 원인은?” [지스타 2024]

    차·테크 

[스포츠] 추천 뉴스

  • 신태용 감독의 인도네시아도 당했다…일본에 0-4 완패
  • 아모림, 퇴출 1호 결정했다…EPL격에 맞지 않는 600억 스트라이커 낙점→입단 7개월만에 쫓겨나다니…‘충격’
  • 토트넘 수비진 초토화 위기…하프타임에 셀프 교체 요청, 판 더 벤 이어 로메로도 부상
  • 한국, 일본전 9연패에 빠져…불펜의 붕괴가 아쉬움
  • 신진서, 커제에 극적인 반집 역전승…삼성화재배 8강 진출
  • '통한의 5회·7회'…韓, 일본에 패해 슈퍼라운드 진출 '빨간불'

당신을 위한 인기글

  • 육즙이 꽉 차, 탱글 쫄깃한 식감이 일품인 돼지구이 맛집 BEST5
  • 진한 육향이 국물에 스며들어 있는 돼지찌개 맛집 BEST5
  • 사계절 내내 관광객이 붐비는 여행지, 강릉 맛집 BEST5
  • ‘여기’에 먹으면 더 맛있는, 뚝배기 맛집 BEST5
  • [오늘 뭘 볼까] 임윤찬의 공연을 스크린에서..영화 ‘크레센도 반 클라이번 콩쿠르 실황’
  • [맥스무비레터 #77번째 편지] 투둠! ‘오징어 게임’ 시즌2 시청 길라잡이🦑
  • [위클리 포토] 송승헌은 왜 조여정에게 사과했을까?
  • [리뷰: 포테이토 지수 83%] ‘아침바다 갈매기는’, 떠나간 자와 남겨진 자

추천 뉴스

  • 1
    e스포츠 종주국의 위상은 어디로... 이도경 보좌관 "심각한 상황...이미 목 끝까지 차올랐다"

    차·테크 

  • 2
    붉은사막의 강렬한 1시간! 7년의 기다림 잊었다

    차·테크 

  • 3
    [지스타] "MOBA 신작 '슈퍼바이브' 소속감과 경쟁심 충족시켜 장수할 것"

    차·테크 

  • 4
    [지스타]"아크 레이더스, 종말과 희망 공존하는 세계관에 소속감 더했다"

    차·테크 

  • 5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 '퍼디,'스블' 제치고 게임대상 왕좌 등극

    차·테크 

지금 뜨는 뉴스

  • 1
    이것이 '몬길: STAR DIVE'니까 (끄덕)

    차·테크 

  • 2
    나혼렙: 어라이즈 다음 주자? '왕좌의 게임:킹스로드' 벌써 커져가는 기대감

    차·테크 

  • 3
    [지스타/넷마블] 몬길 신작은 스팀덱이랑 ROG 얼리X로 하세요~

    차·테크 

  • 4
    '아키텍트:랜드 오브 엑자일' 개발 초기부터 이런 그래픽이라니 [지스타 2024]

    차·테크 

  • 5
    “게임사·게이머 갈등 근본 원인은?” [지스타 2024]

    차·테크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