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사상 첫 야외서 개최’ 파리올림픽 개회식 관전 포인트

데일리안 조회수  

경기장 아닌 센강 따라 선수들 보트 타고 입장

한국 선수단은 우상혁과 김서영이 기수 맡아

사상 첫 야외서 개최되는 2024 파리 올림픽. ⓒ AP=뉴시스

‘지구촌 대축제’ 2024 파리 올림픽이 26일 오후 7시 30분(한국 시간 27일 오전 2시 30분) 센강을 따라 열리는 개회식을 시작으로 17일간의 열전에 돌입한다.

이번 개회식은 올림픽 역사상 최초로 경기장이 아닌 야외에서 열린다. 특히 해질녘인 7시 30분 파리의 석양의 배경으로 시작해 4시간가량 개회식 행사를 펼친 뒤 마지막에는 한밤 중에 펼쳐지는 조명 쇼로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선수단 입장도 독특하다. 각 국가 선수단이 기수단을 앞세워 육상 트랙을 따라 입장했던 것과 달리 배를 타고 센강을 따라 차례로 입장하는 것. 203개국 약 6000여명의 선수들은 배 85척에 나눠 타게 되며 약 6km를 항해한다. 경로는 오스테를리츠 다리에서 출발해 노트르담 성당, 루브르 박물관 등 파리의 명소를 지나며 에펠탑 건너편인 트로카데로 광장에 최종적으로 도착한다.

첫 번째로 입장하는 국가는 늘 그렇듯 근대 올림픽의 발상지인 그리스다. 한국은 프랑스어 표기상 알파벳 ‘C’로 시작(Corea)하기 때문에 비교적 일찍 등장할 예정이며 높이뛰기 우상혁과 수영 김서영이 기수를 맡는다.

사상 첫 야외서 개최되는 2024 파리 올림픽. ⓒ AP=뉴시스

본 행사가 어떤 식으로 꾸며질지도 관심사다.

개회식은 프랑스 혁명, 보편 인권, 민주주의 등 세계와 연결된 프랑스의 역사를 소재로 총 12막으로 구성됐으며 강물 위, 선상, 주변 다리 및 강변 건물에 3000여 명의 가수, 공연가, 무용가가 등장한다.

공연은 클래식부터 샹송, 랩, 일렉트로닉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장르가 섞인다. 아프리카 말리 출신으로 어릴 적 프랑스로 이민 온 아야 나카무라가 프랑스 대표 장르인 샹송을 노래한다.

유명 가수인 셀린 디옹이 등장할지 여부가 최대 관심사다. ‘전신 근육 강직인간증후군(SPS)’을 앓고 있는 셀린 디옹은 자신의 질병으로 인해 북미 투어 일정을 모두 취소해 모든 이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만약 디옹이 등장한다면 활동 중단 이후 1년 8개월 만이며 세계적인 히트곡인 영화 ‘타이타닉’의 주제곡 ‘My Heart Will Go On’을 부를 가능성이 매우 높다. 현재 디옹은 레이디 가가와 함께 프랑스 파리에서 포착됐다.

안전에도 힘을 쓴다. 야외에서 열리는 만큼 프랑스 경찰 인력만 약 4만 5000명이 동원됐다. 이는 지난 2012년 런던 올림픽의 3배 규모다.

사상 첫 야외서 개최되는 2024 파리 올림픽. ⓒ AP=뉴시스

개회식을 총 관장하게 된 토마 졸리 예술 감독은 ‘사랑과 인류애’의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졸리 감독은 개회식을 앞두고 “이번 공연은 프랑스와 전 세계의 문화적, 언어적, 종교적, 성적 다양성에 대한 찬사가 될 것이다. 자신과 배경이 다른 사람들과 함께 어울려 살고 싶어 하는 사람들도 많지만 이런 이들은 자기 목소리를 덜 내는 경향이 있다”면서 “우리는 결국 여러 명의 나가 모인 것이다. 올림픽은 동시대를 사는 사람들과 함께 거대한 ‘우리’를 느낄 수 있는 순간이다. 다양성 속에서 하나가 될 수 있는 개회식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안
content@newsbell.co.kr

댓글0

300

댓글0

[스포츠] 랭킹 뉴스

  • '콤파니 감독의 용감한 결정'…'스피드 부족-파울로 상대 공격 저지' 일본 수비수, 바이에른 뮌헨 첫 선발 출전 혹평
  • ‘맨유 홍보대사’ 짤린 83세 알렉스 퍼거슨, 덕아웃 복귀 '신선한 충격'→3월 22일 확정→2019년 이후 6년만의 ‘파격 결정’
  • 안우진·정현우만 목 빠지게 기다린다? 푸이그·카디네스도 고개 끄덕였다…KIA맨 조상우 공백은 없다
  • 이승엽의 손을 거쳐 재탄생한 26세 외야수→키움→롯데→두산 저니맨이 맛본 2월의 MVP ‘감격’
  • 양현준 진짜 미쳤다! 3G 연속 공격포인트→로저스 감독 "정말 잘했어...발전과 장점을 볼 수 있다" 극찬
  • “평범한 수비·평균 이하 주루” 美충격, 소토·메츠 15년 7억6500만달러 거래는 ML 위험한 계약 1위

[스포츠] 공감 뉴스

  • 한국전력, OK저축은행에 3-1 역전승… 임성진과 윤하준도 활약
  • 이정후, 김혜성의 외야 수비 훈련에 대한 기대와 조언
  • 오타니 쇼헤이를 아는 베츠가 납득...현역 No.1 질문에 즉답
  • 볼클리어링 13회, 무실점에도 김민재는 억까 당한다…'종종 불안해 보였다'
  • KIA 박찬호·김선빈 6년째 키스톤 호흡…야구도 인생도 끝은 있다, 그러나 왕조 건설을 하려면 ‘아직은’
  • 명가가 돌아왔다! '박진섭-전진우 연속골' 전북, 김천에 2-1 역전승...포옛, K리그1 데뷔전 '첫 승'

당신을 위한 인기글

  • “이런게 현실 드림카” 포르쉐 가격, 벤츠 AMG CLE 53 카브리올레 출시
  • “가격 2배? 타스만 사겠네” 7천짜리 포드 브롱코 잘 팔릴까 한숨 푹
  • “렉스턴 픽업 계약 취소!” 3천짜리 기아 타스만 역대급 스펙
  • “옵션 비싸겠네” 현대차 신차에 들어갈 역대급 기능 공개
  • “25년만의 후륜 구동 볼보” 아이오닉부터 테슬라까지 잡으러 온다!
  • “도대체 언제 나와?” 예비 오너들 목 빠지게 하는 EV5 알아보기
  • “겨울에도 끄떡없는 BYD 전기차?” 믿기 어려운 저온 주행거리에 갑론을박
  • “부모님 얼굴 좀 보자” 횡단보도 시민까지 위협한 무개념 10대 폭주족들

함께 보면 좋은 뉴스

  • 1
    포항시, 한동대와 '세계녹색성장포럼' 협력...국제 MICE 중심지 도약 박차

    뉴스 

  • 2
    포항시, K-드라마 촬영지로 국내외 관광객 유치 박차

    뉴스 

  • 3
    [톺아보기]윤 대통령 찬성 집회서 재생된 ‘대통령 부부 딥페이크 영상’...與‧대통령실 엄정조치 '예고'

    뉴스 

  • 4
    “색다른 경험 보장!”… 아이들과 즐기는 이색 실내 명소 2곳

    여행맛집 

  • 5
    [30년 만의 대개조] 3. 30년 도전, 결국 해냈다

    뉴스 

[스포츠] 인기 뉴스

  • '콤파니 감독의 용감한 결정'…'스피드 부족-파울로 상대 공격 저지' 일본 수비수, 바이에른 뮌헨 첫 선발 출전 혹평
  • ‘맨유 홍보대사’ 짤린 83세 알렉스 퍼거슨, 덕아웃 복귀 '신선한 충격'→3월 22일 확정→2019년 이후 6년만의 ‘파격 결정’
  • 안우진·정현우만 목 빠지게 기다린다? 푸이그·카디네스도 고개 끄덕였다…KIA맨 조상우 공백은 없다
  • 이승엽의 손을 거쳐 재탄생한 26세 외야수→키움→롯데→두산 저니맨이 맛본 2월의 MVP ‘감격’
  • 양현준 진짜 미쳤다! 3G 연속 공격포인트→로저스 감독 "정말 잘했어...발전과 장점을 볼 수 있다" 극찬
  • “평범한 수비·평균 이하 주루” 美충격, 소토·메츠 15년 7억6500만달러 거래는 ML 위험한 계약 1위

지금 뜨는 뉴스

  • 1
    “테슬라 넘어설까”.. 기아, 440km 주행거리 신차에 넘치는 ‘기대감’

    차·테크 

  • 2
    통영시의회, ‘삼도수군통제영 침탈 행위∙역사 왜곡 중단 촉구 결의안’ 채택

    뉴스 

  • 3
    김치 냄새 때문에 버린 도마만 수십 개… '이것' 하나면 더 이상 버리지 않아도 됩니다

    여행맛집 

  • 4
    영남대 학부모정책연구소 개소..학부모정책 연구 거점으로 첫발 내딛뎌

    뉴스 

  • 5
    [문화 인터뷰] 이상연 인천메세나협회 추진위원장

    뉴스 

[스포츠] 추천 뉴스

  • 한국전력, OK저축은행에 3-1 역전승… 임성진과 윤하준도 활약
  • 이정후, 김혜성의 외야 수비 훈련에 대한 기대와 조언
  • 오타니 쇼헤이를 아는 베츠가 납득...현역 No.1 질문에 즉답
  • 볼클리어링 13회, 무실점에도 김민재는 억까 당한다…'종종 불안해 보였다'
  • KIA 박찬호·김선빈 6년째 키스톤 호흡…야구도 인생도 끝은 있다, 그러나 왕조 건설을 하려면 ‘아직은’
  • 명가가 돌아왔다! '박진섭-전진우 연속골' 전북, 김천에 2-1 역전승...포옛, K리그1 데뷔전 '첫 승'

당신을 위한 인기글

  • “이런게 현실 드림카” 포르쉐 가격, 벤츠 AMG CLE 53 카브리올레 출시
  • “가격 2배? 타스만 사겠네” 7천짜리 포드 브롱코 잘 팔릴까 한숨 푹
  • “렉스턴 픽업 계약 취소!” 3천짜리 기아 타스만 역대급 스펙
  • “옵션 비싸겠네” 현대차 신차에 들어갈 역대급 기능 공개
  • “25년만의 후륜 구동 볼보” 아이오닉부터 테슬라까지 잡으러 온다!
  • “도대체 언제 나와?” 예비 오너들 목 빠지게 하는 EV5 알아보기
  • “겨울에도 끄떡없는 BYD 전기차?” 믿기 어려운 저온 주행거리에 갑론을박
  • “부모님 얼굴 좀 보자” 횡단보도 시민까지 위협한 무개념 10대 폭주족들

추천 뉴스

  • 1
    포항시, 한동대와 '세계녹색성장포럼' 협력...국제 MICE 중심지 도약 박차

    뉴스 

  • 2
    포항시, K-드라마 촬영지로 국내외 관광객 유치 박차

    뉴스 

  • 3
    [톺아보기]윤 대통령 찬성 집회서 재생된 ‘대통령 부부 딥페이크 영상’...與‧대통령실 엄정조치 '예고'

    뉴스 

  • 4
    “색다른 경험 보장!”… 아이들과 즐기는 이색 실내 명소 2곳

    여행맛집 

  • 5
    [30년 만의 대개조] 3. 30년 도전, 결국 해냈다

    뉴스 

지금 뜨는 뉴스

  • 1
    “테슬라 넘어설까”.. 기아, 440km 주행거리 신차에 넘치는 ‘기대감’

    차·테크 

  • 2
    통영시의회, ‘삼도수군통제영 침탈 행위∙역사 왜곡 중단 촉구 결의안’ 채택

    뉴스 

  • 3
    김치 냄새 때문에 버린 도마만 수십 개… '이것' 하나면 더 이상 버리지 않아도 됩니다

    여행맛집 

  • 4
    영남대 학부모정책연구소 개소..학부모정책 연구 거점으로 첫발 내딛뎌

    뉴스 

  • 5
    [문화 인터뷰] 이상연 인천메세나협회 추진위원장

    뉴스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