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오전 7시, 뉴욕 양키 스타디움에서 맨체스터 시티와 AC 밀란의 프리시즌 빅매치가 펼쳐진다.
두 팀은 2013년과 2014년, 프리시즌 두 차례 맞대결을 가진 후 10년 만에 다시 만났다. 당시 맨체스터 시티가 2경기에서 총 10득점을 몰아치며 2승을 거둔 바 있다.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 4연패를 달성하며 프리미어리그의 포식자로 군림한 맨체스터 시티가 10년이 지난 지금, 다시 한 번 AC 밀란을 상대로 대량 득점에 성공할 수 있을까. 28일 오전 7시 맨체스터 시티와 AC 밀란의 프리시즌 경기는 TV 채널 스포티비 프라임(SPOTV prime)과 스포츠 OTT 서비스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 시청할 수 있다.
프리미어리그 역사상 최초로 4연속 우승을 차지한 맨체스터 시티가 5연패 도전을 위해 시즌을 준비 중이다. 브라질의 젊은 윙어 사비우를 영입했고 수면 위로 떠올랐던 케빈 더 브라위너의 이적설도 일축됐다.
주전 라인업에 큰 변화가 없을 것으로 전망되는 맨체스터 시티의 걱정거리는 주축 선수들의 컨디션이다. 유로 2024와 코파 아메리카 2024에 차출됐던 선수들의 체력적인 문제와 부상 변수가 존재한다. 직전 셀틱전을 4대 3으로 패배하며 만족스럽지 못한 결과를 받아들인 맨체스터 시티가 강팀 AC 밀란을 상대로 좋은 경기력을 보여줄 수 있을지 관심을 모은다.
한편 AC 밀란은 지난 시즌을 2위로 마무리하며 준우승에 그쳤다. 시즌 마지막 인터 밀란과의 밀라노 더비에서 패배하며 라이벌의 우승을 지켜봐야만 했던 AC 밀란이 선택한 건 파울로 폰세카 감독이다. 새 감독 선임과 베테랑 알바로 모라타 영입으로 21-22 시즌 이후 다시 한 번 리그 우승에 도전한다.
프리시즌 첫 경기에서 오스트리아의 라피트 빈에게 1대 1 무승부를 기록한 AC 밀란의 다음 상대는 프리미어리그 챔피언 맨체스터 시티다. 3년 만에 리그 우승을 노리는 AC 밀란이 좋은 경기력으로 다음 시즌을 위한 원동력을 마련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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