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송 / 사진=Gettyimages 제공 |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지난 5월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메이저대회 월드 레이디스 살롱파스컵 우승을 차지했던 이효송이 프로 전향을 선택했다. 무대는 JLPGA 투어다.
JLPGA 투어는 24일 “월드 레이디스 챔피언십 살롱파스컵 우승자인 이효송이 회원 가입 신청서를 제출했으며, 이사회가 이를 승인했다는 소식을 전하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또한 JLPGA 투어 홈페이지 회원 명단에도 이효송의 프로필이 게재됐다.
이효송은 한국 여자 골프의 미래를 이끌 차세대 스타로 꼽힌다. 대한골프협회 국가대표로 활약했으며, 지난 5월에는 월드 레이디스 챔피언십 살롱파스컵에서는 최종 라운드에서 무려 7타 차를 뒤집는 대역전극을 연출하며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당시 이효송의 나이는 15세 176일이었는데, 이는 JLPGA 투어 최연소 우승 기록이었다.
살롱파스컵 우승을 차지한 이효송은 JLPGA 투어에 입성할 수 있는 기회를 잡았다. 이후 프로 전향에 대해 고민하던 이효송은 일본에서 프로의 문을 두드리기로 결정했다.
JLPGA에 따르면, 이효송은 지난 2016년 17세의 나이로 프로 전향을 한 하타오카 나사를 제치고 투어 최연소 선수가 됐다.
일본 매체 스포니치 아넥스는 “이효송이 이번 시즌부터 본격적으로 대회에 참가할 계획이며 비자 및 기타 절차로 인해 프로 데뷔는 빠르면 9월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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