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언론 USA투데이는 25일 “개막식 공연자들이 올림픽 행사를 앞두고 파업을 철회했다”고 보도했다.
공연자를 대표하는 SFA-CGT 노조와 파리 올림픽 조직위원회, 개막식 제작자가 협상을 거듭했고, 노조는 인상된 임금을 포함하는 제안을 수락했다.
노조는 성명을 통해 “협상은 승리로 마무리됐다”면서 “피해를 입은 모든 예술가의 권리 존중을 위해 동행하고 싸울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노조는 파업을 보류했지만 파리 이외 지역에 거주하는 공연자를 위한 숙박 시설이 부족하다고 덧붙였다. 노조는 “이것은 여전한 긴장의 주요 지점”이라고 답했다.
노조는 지난주 공연자 간의 임금 격차, 복리 후생 및 처우 불평등 개선, 지적 재산권 및 초상권 분쟁을 이유로 파업을 예고했다. 조직위와 개막식 제작자와의 협상 끝에 개막식이 파행되는 일은 일어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파리 공항 근로자와 택시 운전사의 파업은 여전히 진행 중이다. 개막식이 코앞으로 다가왔지만 파리 올림픽에 대한 우려가 계속되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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