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파리 올림픽 탁구 혼합복식 대진 추첨 결과, 신유빈(대한항공)과 임종훈(한국거래소) 조가 준결승에서 강력한 우승 후보인 중국을 만날 가능성이 높아졌다. 그러나 신유빈은 여전히 긍정적인 태도로 임하고 있다.
24일 프랑스 사우스 파리 아레나에서 진행된 대진 추첨에서 신유빈-임종훈 조는 혼합복식 랭킹 3위로 배치되었다. 많은 이들이 중국의 왕추친-쑨잉사 조를 피하기를 원했지만, 준결승에서 만날 가능성이 커졌다.
추첨 후 신유빈은 믹스트존에서 기자들과 만나 “(추첨 결과가) 괜찮은 것 같다. 중국은 신경 쓰지 않는다. 먼저 독일을 신경 써야 할 것 같다”며 대수롭지 않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어 “누구를 만나든 제 경기에 최선을 다하면 된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신유빈과 임종훈 조는 첫 경기에서 독일의 치우 당-니나 미텔함 조와 맞붙게 된다. 이전 대결에서 승리한 경험이 있지만, 신유빈은 “올림픽에서는 어떤 결과가 나올지 모른다”면서 “착실하게 준비해서 좋은 경기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신유빈은 최근 감기로 인해 어려움을 겪었지만, 현재는 거의 회복한 상태다. “기침은 많이 없어졌다”며 몸 상태가 좋아지고 있음을 밝혔다. 또한, 선수촌 밥에 대해서도 “맛있게 잘 먹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번 올림픽은 신유빈에게 첫 메달을 기대하게 하지만, 그녀는 메달 목표보다는 최선을 다해 갈 수 있는 가장 높은 곳까지 가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신유빈은 “잘 준비한 만큼, 후회 없는 경기를 하고 싶다. 언니, 오빠들 다치지 않고 좋은 성적 내면 좋겠다”고 말했다.
신유빈의 긍정적인 에너지가 이번 올림픽에서 어떤 성과를 낼지 많은 이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최선을 다해 준비하고 있는 그녀의 모습이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주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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