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바르셀로나가 3부리그 득점왕을 완전 영입해 공격진을 보강했다.
바르셀로나는 24일(현지시간) 파우 빅토르 영입을 발표했다. 바르셀로나와 파우 빅토르의 계약기간은 2029년 6월까지다.
22살의 신예 파우 빅토르는 지난 2019-20시즌 지로나에서 프로 데뷔전을 치렀다. 지난시즌 바르셀로나B팀에 임대된 파우 빅토르는 3부리그에서 35경기에 출전해 18골을 터트려 리그 득점왕을 차지했다. 파우 빅토르는 최전방 공격수와 측면 공격수를 모두 소화할 수 있는 공격 자원이다.
바르셀로나는 파우 빅토르 영입을 위해 지로나에 이적료 250만유로를 지불한 것으로 알려졌다. 바르셀로나는 ‘파우 빅토르는 지난시즌 3부리그에서 맹활약을 펼쳤고 다재다능한 공격수다. 파우 빅토르는 지난시즌 주로 중앙 공격수로 활약했지만 윙어로 경기에 나설 때도 훌륭한 활약을 펼쳤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바르셀로나는 지난시즌 프리메라리가에서 26승7무5패(승점 85점)를 기록해 레알 마드리드(승점 95점)에 승점 10점 뒤지며 리그 2위를 기록했다. 바르셀로나는 지난시즌 사비 감독이 팀을 떠났고 지난 5월 플릭 감독 선임을 발표했다.
바르셀로나의 사비 감독은 지난 1월 “올 시즌 종료 이후 더는 바르셀로나 감독직을 맡지 않을 것이다. 나는 나 자신보다 클럽을 우선시했다. 내가 가진 모든 것을 바쳤다. 팬들이 자부심을 느낄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 바르셀로나는 역동적인 변화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내가 팀을 떠나는 것이 최선이다. 역동적인 변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바르셀로나에서는 항상 존중받지 못하고 부당한 대우를 받는다고 느낀다. 그것이 클럽이 일하는 방식이다. 정신적으로도 힘든 일”이라고 발표했다. 이후 바르셀로나의 사비 감독과 라포르타 회장은 지난 4월 사비 감독의 잔류 가능성을 언급하기도 했지만 사비 감독은 결국 팀을 떠났다.
바르셀로나는 오는 31일 맨체스터 시티를 상대로 프리시즌 경기를 치른다. 이후 레알 마드리드, AC밀란, 모나코를 상대로 프리시즌 경기를 이어간 후 다음달 17일 발렌시아를 상대로 2024-25시즌 프리메라리가 첫 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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