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여자축구 / 사진=Gettyimages 제공 |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캐나다 여자축구 대표팀이 ‘드론 사건’에 연루된 재스민 맨더 수석코치와 조지프 롬바르디 전력분석가를 대표팀에서 퇴출했다.
캐나다올림픽위원회는 25일(한국시각) 성명을 통해 “여자축구 대표팀 맨더 수석코치와 롬바르디 전력분석가를 즉시 귀국시키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캐나다 여자축구 대표팀은 지난 2020 도쿄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으며, 이번 대회에서 2회 연속 금메달 획득을 노리는 강팀이다.
하지만 캐나다 여자축구 대표팀은 최근 드론 사건으로 망신을 당했다. 첫 상대인 뉴질랜드 여자축구 대표팀의 훈련장을 드론으로 염탐하다가 들킨 것이다. 뉴질랜드 측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롬바르디 전력분석가를 체포했고, 뉴질랜드 대표팀은 이 사건에 대해 국제올림픽위원회(IOC)에 공식 항의했다.
논란이 커진 가운데, 캐나다올림픽위원회는 드론 사건 연루자들을 귀국시키며 수습에 나섰다. 또한 버벌리 프리스트먼 캐나다 여자축구 대표팀 감독은 첫 경기인 뉴질랜드전에서 지휘봉을 잡지 않기로 했다.
프리스트먼 감독은 “뉴질랜드 대표팀에 사과한다. 또 우리 선수들에게도 미안한 마음을 전한다”며 “모든 책임은 나에게 있으며, 뉴질랜드전을 지휘하지 않겠다”고 전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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