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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의 작별’ 도르트문트 레전드, 이탈리아에서 뛴다…볼로냐와 1년 계약 근접→연봉 최대 ’43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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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루시아 도르트문트 시절 마츠 훔멜스/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를 떠난 마츠 훔멜스가 볼로냐 FC 유니폼을 입을 것으로 보인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니콜로 스키라 기자는 23일(이하 한국시각) “훔멜스는 자유계약선수(FA)로서 볼로냐와 계약하는 데 가까워지고 있다. 2025년까지 계약이며 연봉 200만 유로(약 29억원)와 보너스 100만 유로(약 14억원)를 준비 중이다”라고 밝혔다.

훔멜스는 독일 국적의 수비수다. 주 포지션은 센터백이다. 양발을 잘 사용하고 빌드업이 좋다. 압도적인 제공권과 피지컬을 활용한 수비 능력 갖추고 있다. 경기 흐름을 읽는 능력도 좋아 보통 수비 리딩에도 능하다.

훔멜스는 분데스리가 명문 바이에른 뮌헨 유스팀에 입단하며 선수 생활을 시작했다. 뮌헨 유스팀에서 성장했고 2006년 12월 첫 프로계약을 체결했다. 2007년 5월 마인츠 05와의 경기에서 1군 공식 데뷔전을 가졌다.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시절 마츠 훔멜스/게티이미지코리아

뮌헨에서 주전으로 뛰지 못한 훔멜스는 2008년 겨울 이적시장에서 출전 기회를 위해 도르트문트로 임대를 떠났다. 훔멜스는 첫 시즌부터 좋은 모습을 보여줬고 도르트문트는 2009년 2월 훔멜스를 완전 영입했다.

훔멜스는 도르트문트에서 분데스리가 정상급 센터백이 됐다. 2010-11시즌에는 리그 최소 실점에 기여했다. 도르트문트는 훔멜스의 활약을 앞세워 2010-11시즌과 2011-12시즌 2년 연속 리그 우승을 달성했다.

도르트문트에서 활약하던 훔멜스는 돌연 뮌헨 복귀를 결정했다. 뮌헨에서 세 시즌 동안 훔멜스는 116경기 8골 9도움으로 활약하며 리그 우승 3회를 추가했다. 2019-20시즌을 앞두고 훔멜스는 도르트문트로 복귀했다.

도르트문트로 돌아온 뒤 2020-21시즌 훔멜스는 부주장을 맡으며 DFB-포칼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올 시즌 훔멜스는 분데스리가 25경기 3골을 기록했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준우승을 견인하기도 했다.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시절 마츠 훔멜스/게티이미지코리아

그러나 훔멜스는 올 시즌이 끝난 뒤 도르트문트를 떠났다. 훔멜스는 지난해 도르트문트와 1년 재계약을 체결했지만 이번에는 재계약을 맺지 않기로 했다. 훔멜스는 FA로 도르트문트를 떠나 모든 팀과 협상이 가능하다.

처음에는 코모 1907이 접근했지만 현재 볼로냐가 그를 원하고 있다. 볼로냐는 올 시즌 티아고 모타 감독의 지휘 하에 세리에 A 5위를 차지하며 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따냈다. 이제는 훔멜스까지 영입하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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