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파리 심혜진 기자] 한국 선수단이 25일(한국시각) 2024 파리올림픽에서의 첫 공식일정을 시작한다. 양궁이 스타트를 끊는다.
25일 오후 4시 30분 프랑스 레쟁발리드에서 양궁 여자 랭킹 라운드로 올림픽 여정을 시작한다.
남자 랭킹 라운드도 이어진다. 오후 9시 15분부터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남자부에서는 김우진(청주시청), 김제덕(예천군청), 이우석(코오롱)이 나서고, 여자부에서는 전훈영(인천시청), 임시현(한국체대), 남수현(순천시청) 등이 출격한다.
양궁 랭킹 라운드는 개인과 단체전 대진표를 정하는 경기다. 때문에 상위권 성적이 필요하다. 그래야만 한국 선수들끼리의 맞대결도 늦출 수 있다.
혼성 단체전 티켓도 걸려있다. 1위를 차지하면 혼성 단체전 출전권이 주어진다.
도쿄올림픽에서 나왔다. 김제덕과 안산이 나란히 1위를 차지해 혼성 단체전에 나섰고, 이 중 안산이 3관왕을 차지했다.
양궁 종목은 개인전(2개)과 단체전(3개)을 합해 총 5개의 금메달이 걸렸다. 한국은 싹쓸이에 도전한다.
한국 양국 대표팀은 현지시간으로 20일 오후 선수촌에 입촌했다. 대표팀은 처음부터 양궁 경기가 열리는 래쟁발리드 경기장에서 훈련하지 않고 다른 훈련장에서 활시위를 당겼다.
본격적으로 21일부터 레쟁발리드에서 실전 대비에 돌입한 양궁 대표팀은 대회 전날인 24일까지 훈련에 나섰다.
이날 대표팀은 취재진과의 접촉을 최대한 피하며 훈련에 매진했다. 하루 전이기 때문에 긴장감이 가득한 모습이었다.
이번 레쟁발리드 경기장의 최대 변수는 폭염이 아니었다. 훈련이 시작되던 오전 9시 30분경의 기온은 20도안팎이었다. 햇볕이 내리쬐긴 했지만 폭염을 걱정할 정도는 아니었다.
마지막 점검을 마친 양궁 대표팀의 좋은 스타트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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