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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카드 확인에 가방 검사까지… 개막 앞둔 파리올림픽, 철통보안 이정도다 [MD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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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장 주변이 통제가 되고 있다./심혜진 기자 cherub0327@mydaily.co.kr

[마이데일리 = 파리 심혜진 기자] 2024 파리올림픽 개막이 이틀 앞으로 다가왔다. 100년 만에 다시 올림픽을 개최하게 된 파리도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 파리 시내 곳곳에서는 통제가 심한 것을 볼 수 있었다.

파리올림픽은 오는 27일 오전(한국시각) 막을 올린다. 24일 축구 예선전이 시작되면서 본격적으로

한국 선수단은 효자 종목 양궁으로 스타트를 끊는다. 같은 날 구기 종목 가운데 유일하게 올림픽 티켓을 따낸 여자 핸드볼이 이어 출격한다.

그리고 센강에서 대망의 개막식이 거행된다.

개막이 이틀 앞으로 다가오면서 파리 시내의 경비는 더욱 삼엄해졌다.

1900년과 1924년에 이어 올해 세 번째 올림픽이 치러지는 파리다. 유서 깊은 명소들을 올림픽 경기장으로 활용하고 있다.

나폴레옹의 유해가 안치된 레쟁발리드 경기장은 양궁의 경기가 열리고, 역사적인 박물관인 그랑팔레에서는 펜싱 경기를 볼 수 있다.

특히 센강에서 개막식이 치러진다. 사상 최초의 야외 개막식이다. 센강의 6km 구간을 따라 진행되며 파리의 랜드마크를 지나가게 된다.

경찰이 AD카드를 검사하고 있다./심혜진 기자 cherub0327@mydaily.co.kr

이처럼 대망의 개막식이 코앞에 다가오는 가운데 시내 중심지에는 경비와 통제가 삼엄해졌다.

경기장으로 가는 길목에는 경찰들이 곳곳에 보였다. 바리케이드로 설치돼 있었다. 5~6명이 한 조로 묶여진 듯 시민들의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대회 AD카드가 없으면 진입할 수 없었다.

AD카드가 있어도 바로 통과하기는 힘들었다. 가방 검사까지 진행한 후에 진입할 수 있었다.

대회 기간 파리 지하철 역 몇 개는 무정차로 통과한다. 파리에서 가장 넓은 광장인 콩고르드 광장 근처 역이 그렇다. 또 1호선과 13호선이 지나는 상젤리제 클레망소역 등도 이에 해당한다.

이처럼 철통 보안 속에 축제 분위기를 무르익고 있다.

상젤리자 클레망소역이 무정차한다./심혜진 기자 cherub032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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