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 알드레드 / 사진=DB |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KIA 타이거즈가 NC 다이노스를 꺾고 8연승을 질주했다.
KIA는 24일(한국시각) 광주 KIA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NC와의 홈 경기에서 7-0 강우 콜드 승리를 챙겼다.
이번 경기로 8연승을 달린 KIA는 59승 2무 35패로 1위를 유지했다. NC는 45승 2무 46패를 기록, 6위로 하락했다.
KIA 선발투수 캠 알드레드는 5이닝 2피안타 7탈삼진 1사사구 무실점으로 호투를 펼쳤다. 타선에선 김선빈이 3타수 2안타(1홈런) 1타점 2득점으로 맹활약했다.
NC 선발투수 신민혁은 신민혁은 1.2이닝 3사사구 5실점(0자책)으로 강판되며 아쉬움 삼켰다.
KIA는 상대의 실책을 놓치지 않았다. KIA는 2회말 나성범이 볼넷, 한준수가 1루수 맷 데이비슨의 포구 실책으로 출루한 2사 1, 2루에서 변우혁이 몸에 맞는 볼로 살아나가며 2사 만루로 변했다. 2사 만루에서 박찬호가 타석에 들어섰고, 박찬호는 8구 승부 끝에 3루수 땅볼을 쳤다. 그러나 3루수 서호철의 송구 실책이 나왔고, 2루 주자와 3루 주자가 모두 홈을 밟으며 2-0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계속되는 2사 2, 3루에서 소크라테스가 볼넷을 골라내며 다시 2사 만루가 이어졌고, 최원준의 2타점 적시타가 나오며 4-0으로 달아났다. 이어 KIA는 2사 1, 3루에서 김도영의 1타점 적시타로 1점을 추가했다.
KIA는 분위기를 이어갔다. KIA는 3회말 김선빈과 변우혁의 안타로 만든 2사 1, 3루에서 박찬호의 1타점 적시타로 6-0으로 앞서 갔다.
반면 NC는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NC는 1회초 권희동이 중전 안타로 출루한 1사 1루에서 박건우가 삼진, 데이비슨이 2루수 뜬공으로 잡히며 득점에 실패했다. 3회에도 NC는 2사 후 박민후가 우전 안타를 치며 살아 나갔지만, 후속타자 권희동이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나며 기회가 무산됐다.
KIA는 대포를 쏘며 기세를 한층 더 높였다. KIA는 5회말 1사에서 김선빈이 좌익수 키를 넘기는 솔로 홈런을 터트리며 7-0으로 도망쳤다.
그러던 와중 6회부터 많은 비가 내리기 시작했고, 오후 8시 20분 6회초 NC의 공격을 앞두고 경기가 중단됐다. 빗줄기가 계속 거세지자 심판진은 8시 56분에 경기 종료를 선언, KIA가 강우 콜드 승리를 따냈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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