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충격적인 소식이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라이벌’ 아스널의 ‘슈퍼신성’을 가로채려 하고, 거의 성공했다. 아스널은 졸지에 아스널의 미래를 뺏길 위기에 처했다.
주인공은 치도 오비 마틴이다. 그는 2007년생으로 올해 16세. 유로 2024를 뜨겁게 달군, 최근 17세가 된 ‘슈퍼신성’ 라민이 바르셀로나에 있다면, 아스널에는 오비 마틴이 있다. 그야말로 역대급 재능이다.
아스널 유스 소속인 오비 마틴은 188cm의 피지컬을 자랑하는 공격수. 그는 지난해 10월 리버풀 U-16팀과 경기에서 무려 ’10골’을 넣었다. 그리고 U-18팀으로 옮긴 후 노리티 시티와 경기에서 7골을 폭발시켰다. 이런 그가 최근 캐링턴 훈련장에서 목격됐다. 캐링턴은 맨유의 훈련장이다. 즉 맨유로의 이적이 진행되고 있음을 암시하는 장면이다.
오비 마틴은 16세. EPL 규정 상 17세가 되기 전까지 프로 계약을 맺을 수 없다. 오는 11월 그는 17세가 된다. 시간이 다가오고 있고, 맨유가 그 날을 기다리고 있는 것이다. 그는 아스널이 키운 보석, 아스널의 미래로 불린다. 부카요 사카 이후 아스널 유스의 최고 작품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런데 최대 라이벌 맨유가 가로채려 한다. 라이벌 팀에 빼앗기는 건 더욱 큰 타격이자 충격이다.
‘디 애슬레틱’은 “맨유가 오비 마틴 영입을 위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최근 오비 마틴과 가족들이 맨유의 캐링턴 훈련장에 방문했다”고 보도했다.
그러자 영국의 ‘풋볼 인사이더’는 오비 마틴이 맨유와 계약할 거라는 ‘단독 보도’를 했다. 맨유는 오비 마틴에게 거액의 제안을 했고, 이를 오비 마틴이 수용했다는 것이다.
이 매체는 “내부 소식통에 따르면 맨유가 오비 마틴에 거대한 제안을 했다. 이로 인해 협상은 진전되고 있다. 맨유가 아스널의 슈퍼신성을 가로챌 수 있게 됐다. 아스널은 오비 마틴을 유지하려 노력했지만, 그는 아스널과 계약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맨유 이적이 임박하다. 17세가 되자마자 맨유와 계약을 맺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