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첼시가 프리 시즌동안 미국으로 떠난다. 미국에서 하위 리그 팀들인 렉섬이나 스코틀랜드의 셀틱 등과 경기를 갖는다.
지난 시즌후 첼시는 1년만에 마우리시오 포체티노를 경질하고 레스터 시티를 프리미어리그로 승격 시킨 엔초 마레스카 감독을 선임했다. 첼시는 지난 시즌 7위를 차지하면서 2022-23시즌 11위였던 성적표를 다소 끌어올렸지만 성에 차지 않았다.
올 시즌 다시 챔피언스 리그 진출을 위해 대대적인 팀을 정비중인 첼시는 팀의 센터백이었던 트레보 찰로바도 매각할 작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영국 더 선이 23일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첼시는 찰로바에게 프리시즌 투어 불참을 통보했을 뿐 아니라 여름 이적시장에서 그를 팔 예정이라고 한다. 첼시는 미국으로 출국준비중인데 찰로바는 동행 명단에서 제외됐다는 것이 ‘HERE WE GO’ 전문기자인 파브리지오 로마노의 주장이다.
첼시가 찰로바에 대한 미련을 접은 것은 팀에 센터백이 많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웨슬리 포파나와 악셀 디사시가 팀과 함께 미국으로 갈 예정이며 다재다능한 라이트 백인 유망주 조쉬 아쳄퐁 등을 많이 기용할 예정이라고 한다.
25살인 찰보자는 첼시 아카데미에서 성장했다. 8살 때 첼시 아카데미에 들어가서 10년간 활동하며 기량을 연마했다. 성인무대도 첼시에서 데뷔했다. 2017년 18살때였다.
하지만 찰로바는 첼시 유니폼을 입은 적 보다 임대로 떠난 적이 더 많다. 2018-2019 시즌에는 입스위치 타운 FC, 2019-2020 시즌에는 허더스필드 타운 FC, 2020-2021에는 FC 로리앙으로 떠났다.
2021-22시즌에 다시 첼시로 돌아온 찰로바는 프리미어 리그 20경기에 출전하며 자신의 자리를 꿰찼다. 2022-23시즌에는 25경기를 뛰었다. 하지만 지난 시즌에는 절반인 13경기 밖에 출전하지 못했다. 그래서 지난 해 첼시를 떠나 다른 팀으로 이적할 것이라는 많은 소문이 나돌았다.
2023년에 바이에른 뮌헨이 찰로바에게 관심을 가졌다고 알려졌지만 거래는 성사되지 않았다. 프리미어 리그 웨스트햄과 풀럼 또한 영입의사를 갖고 있다는 소문이 나돌았지만 소문에 그쳤다. 크리스털 팰리스는 직접 이적을 추진하기도 했다. 하지만 첼시가 거절했다고 한다.
현재 첼시는 그의 가치를 3,000만 파운드에 가깝게 책정해 놓았다. 약 540억원이다. 찰로바의 계약기간은 2028년 까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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