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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150km 파이어볼러 유망주는 지금…31세 듀오가 한화의 허리를 지킨다, 트레이드 ‘조용한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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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6월 12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진행된 '2024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한화-두산의 경기. 한화 한승혁이 8회말 구원 등판해 역투를 펼치고 있다./마이데일리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KIA 타이거즈의 150km 파이어볼러 유망주는 지금.

한화 이글스는 21일 대전 KIA 타이거즈전서 뼈 아픈 역전패를 당했다. 0-5로 뒤진 경기를 7-5로 뒤집었으나 끝내 7-8로 무너졌다. 후반기 들어 역전패가 늘어나며 키움 히어로즈와 최하위를 양분하게 됐다. 그러나 마무리 주현상까지 연결하는 KIA 출신 투수들은 나름대로 성공적으로 정착했다.

2024년 7월 1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가 열렸다. 한화 한승혁이 7회말 2사 1.2루서 키움 김혜성에게 1타점 동점 2루타를 맞은 뒤 허탈해하고 있다./마이데일리

한화는 2022년에만 KIA와 두 건의 트레이드를 성사했다. 4월 말에 우완 김도현을 KIA에 보내고 우완 이민우와 외야수 이진영을 받았다. 그리고 2022시즌이 끝난 11월, 거포 유망주 변우혁을 KIA에 보내고 우완 파이어볼러 한승혁과 장지수를 영입했다.

당시 KIA에서 영입한 이민우와 한승혁이 현재 필승계투조로 한화의 허리를 지킨다. 이민우는 트레이드 대성공이다. 2022시즌에는 25경기서 1승1패 평균자책점 6.25였다. 그러나 2023시즌 17경기서 2승1패2홀드 평균자책점 2.63, 올 시즌 42경기서 1승1패1세이브7홀드 평균자책점 2.02다.

이민우는 KIA 시절 선발투수 유망주였다. 2010년대 중반 1~2군을 오가며 선발과 중간으로 꽤 기회를 많이 받았다. 주로 긴 이닝을 소화하는 역할이었다. 결국 부적합이었고, 한화에서 1이닝용 셋업맨으로 변신하면서 전성기를 열어젖혔다.

한승혁도 한화에선 완전히 1이닝용 셋업맨으로 입지를 굳혔다. 2023시즌 21경기서 3패1홀드 평균자책점 6.44에 그쳤다. 올 시즌에도 43경기서 2승4패8홀드 평균자책점 5.08이긴 하다. 그러나 이미 43경기에 중용 받은 것 자체가 팀 내 비중을 설명한다.

지난 14일 대전 LG 트윈스전서 ⅔닝 3볼넷 3실점으로 무너졌다. 실점하지 않았으나 분식회계를 한 경기도 있다. 어쨌든 7월 들어 6경기 무실점이다. 6~7월 성적은 21경기서 2승 4홀드, 18⅔이닝 7자책 평균자책점 3.38. 간혹 와르르 무너지는 KIA 시절의 안 좋은 모습이 있지만, 한화는 한승혁의 쓰임새를 확실하게 찾았다.

야구통계사이트 스탯티즈 기준, 포심패스트볼 평균 147.5km를 찍는다. 1이닝 동안 전력투구를 하면 된다. 때문에 구속 자체는 더 나올 수도 있다. 그러나 한승혁은 1이닝을 던지더라도 힘에만 의존하지 않는다. 21일 대전 KIA전만 해도 1이닝울 무실점으로 막으면서 패스트볼을 140km대 초반으로 늦추기도 하고 슬라이더, 포크볼, 커브를 고루 사용했다. 반면 과거 잠시 투심을 사용했지만, 올 시즌에는 봉인해제한 듯하다.

2024년 6월 4일 경기도 수원KT위즈파크에서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KT 위즈의 경기가 열렸다. 한화 한승혁이 6회말 구원등판해 역투하고 있다./마이데일리

2년 연속 셋업맨으로 특히 올해 필승조로 신뢰를 받으면서 뛴다. 한화가 최하위로 처지면서 불펜도 힘이 떨어지는 모습이 보인다. KIA 출신 31세 듀오가 힘을 내야 마무리 주현상까지 가는 길도 탄탄해진다. 현 시점에서 한화의 2년 전 KIA와의 트레이드 두 건은 성공적으로 흘러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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