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손흥민 ‘인종차별’ 발언으로 논란을 일으킨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의 중앙 미드필더 로드리고 벤탄쿠르가 방출될 것으로 보인다.
최근 벤탄쿠르의 튀르키예 ‘명문’ 갈라타사라이 이적설이 나왔다. 팀도 원하고, 벤탄쿠르도 원한다는 소식이었다. 특히 벤탄쿠르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출전을 원한다고 알려져 갈라타사라이 이적설에 불을 붙였다.
이 루머가 현실이 돼 가고 있는 형국이다. 과거 뉴캐슬, 찰튼, 크리스탈 팰리스에서 뛴 미드필더 대런 암브로스가 벤탄쿠르 방출을 확신했다. 그는 현재 축구 전문가로 활동하고 있다.
암브로스는 영국의 ‘토크스포츠’를 통해 “벤탄쿠르는 토트넘에서 떠날 것으로 보인다. 벤탄쿠르가 뛸 수 있는 자리가 토트넘에는 없다. 파페 사르, 이브 비수마, 아치 그레이가 토트넘의 중앙 미드필더의 3인이 될 것이다. 벤탄쿠르의 자리는 없다”고 주장했다.
이 발언에 대해 영국의 ‘Tbrfootball’은 “엔제 포스테코글루가 벤탄쿠르를 내놓을 것이다. 포스테코글루가 무자비한 결정을 내릴 것이다. 토트넘은 루카스 베리발과 그레이를 영입했다. 그러면 누군가를 내놔야 한다. 그 인물이 벤탄쿠르가 될 것이다. 포스테코글루는 이적 시장에 벤탄쿠르를 내놓을 준비가 됐다”고 보도했다.
이어 “그레이는 오른쪽 풀백으로 뛸 수 있는 자원이지만, 포스테코글루는 그레이를 중앙 미드필더로 활용할 계획을 세웠다. 이는 파페 사르, 비수마, 벤탄쿠르 중 1명이 18세 선수를 위해 제외돼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 중 벤탄쿠르가 희생양이 될 것이라 믿는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사실 포스테코글루는 벤탄쿠르를 좋아하지 않는다. 잦은 부상 때문이다. 이런 이유로 벤탄쿠르를 어차피 토트넘을 언제든지 떠날 수 있는 선수다. 벤탄쿠르는 갈라타사라이와 강하게 연결되고 있다. 공교롭게도 벤탄쿠르의 계약은 24개월 남았다. 토트넘이 적절한 제안을 받으면 매각해 돈을 벌 수 있는 상황이다. 이런 일이 벌어진다고 해도 놀라운 일은 아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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