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혼란의 연속. 독일 바이에른 뮌헨의 센터백 재현은 어디까지 진행될 것인가.
지난 시즌 12년 만에 무관에 그친 바이에른 뮌헨은 가장 큰 문제를 수비로 봤다. 독일 분데스리가에서는 레버쿠젠 돌풍에 밀렸고, 포칼컵에서는 3부리그에 패배하는 굴욕을 당했다. 마지막 희망이었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은 레알 마드리드의 벽에 막혔다.
게다가 바이에른 뮌헨은 지난 시즌 분데스리가에서 45실점을 허용했다. 우승팀 레버쿠젠(24실점)과 거의 2배 차이다. 게다가 분데스리가 TOP 5 팀 중 최다 실점을 기록했다. 더욱 충격적인 건 바이에른 뮌헨이 한 시즌에 45실점을 허용한 건, 1995-96시즌 46실점 이후, 28년 만에 최다 실점이다.
이에 콤파니 감독은 바이에른 뮌헨은 수비진의 대대적인 개혁 의지를 드러냈다. 마타이스 데 리흐트의 이적이 유력하다. 잉글랜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갈 것으로 보인다. 일본 대표팀 출신 이토 히로키를 영입했다. 그리고 레버쿠젠 돌풍 주역 조나단 타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 여기서 끝나지 않는다. 맨체스터 시티의 나단 아케 영입을 추진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데 리흐트가 이적을 한다고 하면 김민재, 에릭 다이어, 이토 히로키, 다요 우파메카노가 있다. 4명을 꽉 채웠다. 그리고 타와 아케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 이는 기존의 누간가가 또 나가야 한다는 의미다. 혼란은 멈추지 않았다.
이런 가운데 우파메카노의 잔류가 확정됐다는, ‘사실상 오피셜’을 발표한 인물이 등장했다. 바이에른 뮌헨에서 엄청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는 울리 회네스 명예회장이다.
회네스 명예회장은 21일(현지시간) 독일 매체 ‘TZ’ 등을 통해 바이에른 뮌헨 선수단 계획에 대해 밝혔다. 그는 “바이에른 뮌헨의 수비수가 떠날 가능성이 있다. 데 리흐트는 네덜란드 인이고, 맨유의 감독도 네덜라드인이다. 데 리흐트가 잔류를 해도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데 리흐트의 이적 가능성은 모두가 알고 있는 상황. 핵심적인 발언은 다음에 나왔다. 회네스 명예회장은 “우파메카노는 절대 팔지 않을 것”이라고 선언했다. ‘사실상 오피셜’ 발언이다.
사실 우파메카노는 바이에른 뮌헨 샌터백 서열 4위로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대반전을 이뤄냈다. 유로 2024에서 우파메카노는 자신의 가치를 제대로 입증했다.
우파메카노는 프랑스 대표팀 소속으로 유로 2024 전 경기에서 선발로 나섰다. 전 경기 풀타임을 뛰었다. 우승후보 프랑스는 4강에서 스페인에 패배하며 결승 진출에는 실패했지만, 단단한 수비력은 좋은 평가를 받았다. 무기력한 공격력이 문제였다. 프랑스 대표팀에서의 맹활약은 우파메카노의 입지와 위상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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