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스페인 프리메라리가(라리가) ‘양대 산맥’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 지난 시즌은 레알 마드리드의 압승이었다.
레알 마드리드는 라리가에서 승점 95점으로 조기 우승을 달성했다. 바르셀로나는 승점 85점에 그쳤다. 지난 시즌 라리가에서는 우승 경쟁이 없었다. 레알 마드리드의 독주였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도 레알 마드리드 우승을 차지했다. 바르셀로나는 8강에서 탈락했다. 또 바르셀로나는 사비 에르난데스의 경질 등 혼란 속에 있었다.
그들은 다음 시즌에도 경쟁을 피할 수 없다. 싸워서 이기는 것이 그들의 운명이다. 레알 마드리드는 더욱 강해졌다. 레알 마드리드는 ‘슈퍼스타’ 킬리안 음바페 영입에 성공했다. ‘갈락티코 3기’ 완성을 알리는 세기의 이적이었다.
바르셀로나에는 이대로 포기할 수 없다. 그들도 전력 강화에 나서고 있다. 바르셀로나에 희망은 있다. 유로 2024에서 스페인 대표팀으로 출전해 최고의 활약을 펼친 라민 야말이 한층 더 성장한 모습으로 바르셀로나에서 출격한다. 그리고 스페인 대표팀에서 야말과 함께 맹활약을 펼친 니코 윌리엄스를 바르셀로나가 영입하려 한다. 스페인 대표팀의 공격 라인을 그대로 바르셀로나에서 활용하겠다는 계획인 것이다. 현지 언론들에 따르며 윌리엄스의 바르셀로나 이적이 유력한 상황.
그런데 윌리엄스 영입 시도에 코웃음을 치는 이가 등장했다. 놀랍게도 그는 바르셀로나의 전설이다. 바로 히바우두다. 바르셀로나에서 전성기를 누린 공격수다.
히바우두는 스페인 ‘마르카’를 통해 윌리엄스 영입으로는 레알 마드리드에 대항할 수 없다고 일침을 가했다. 그는 “윌리엄스 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윌리엄스로 레알 마드리드와 격차를 메울 수 없다. 부족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나는 바르셀로나에 대한 애정이 크다. 하지만 거짓말을 하지 못한다. 레알 마드리드가 크게 앞서고 있다. 윌리엄스가 바르셀로나로 간다면 긍정적이겠지만, 음바페한테는 안 된다. 레알 마드리드에 대항하기 위해서는, 세상을 매료시키는 선수 1, 2명을 더 영입해야 한다. 윌리엄스만으로 음바페를 절대 이길 수 없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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