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르로이 사네(바이에른 뮌헨)가 아스널의 레이더에 포착됐다.
사네는 독일 출신으로 샬케 유스에서 성장을 했다. 2014-15시즌에 1군에 데뷔한 사네는 2016-17시즌에 맨체스터 시티로 이적했다. 맨시티는 측면에서 빠른 스피드와 돌파 능력을 자랑하는 사네의 공격력을 높게 평가했고 5,000만 유로(약 758억원)를 투자하며 영입에 성공했다.
첫 시즌 리그 26경기 5골로 적응기를 보낸 사네는 다음 시즌부터 본격적인 활약을 시작했다. 2017-18시즌부터 주전 자리를 차지했고 맨시티의 리그 2연패를 이끌었다. 하지만 2019-20시즌을 앞두고 무릎 십자인대를 다치며 점차 입지가 줄어들었고 2020년 여름에 뮌헨 이적을 택했다.
뮌헨에서도 순간적인 스피드와 폭발력은 여전했으나 경기마다 기복을 보여주면서 아쉬움을 남겼다. 올시즌에는 독일 분데스리가 27경기에서 8골 11도움을 기록했다.
뮌헨에서도 입지의 변화가 생길 예정이다. 뮌헨은 현재 뱅상 콤파니 감독 아래 스쿼드 개편을 준비하고 있다. 크리스탈 펠리스에서 마이클 올리세를 데려온 뮌헨은 현재 사비 시몬스(파리 생제르망) 영입도 추진 중이다. 기존의 자말 무시알라와 함께 새로운 2선을 모색하고 있으며 자연스레 사네의 매각이 예상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아스널이 사네에 관심을 보이기 시작했다. 스페인 ‘피차헤스’는 21일(한국시간) “뮌헨과 사네의 계약 기간이 1년밖에 남지 않은 가운데 아스널이 사네를 주목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아스널은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윙포워드 보강을 원하고 있다. 부카요 사카가 에이스로 활약하고 있지만 레안드로 트로사르와 가브리엘 마르티넬리까지 3명을 제외하고는 마땅한 카드가 부족하다. 이에 니코 윌리암스(아틀레틱 빌바오), 요한 바카요코(에인트호번) 등과 링크가 났고 사네에 대한 관심으로도 이어졌다.
아스널은 이전에도 사네 영입을 추진한 적이 있다. 미켈 아르테타 감독이 맨시티 코치 시절 사네를 지켜봤기 때문이다. 축구 통계 사이트 ‘트랜스퍼마크트’는 사네의 가치를 7,000만 유로(약 1,060억원)로 평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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