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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수 젠지 감독 “기록, 크게 신경 쓰지 않아…승리에 집중” [L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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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김정수 젠지e스포츠 감독과 ‘캐니언’ 김건부. 사진=김영건 기자

김정수 젠지e스포츠 감독이 기록에 연연하지 않고, 눈 앞에 있는 경기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김 감독이 이끄는 젠지는 20일 오후 5시30분 서울 종로구 LCK아레나에서 열린 ‘2024 LCK 서머’ 디플러스 기아와 2라운드 경기에서 풀세트 접전 끝에 세트스코어 2-1 역전승을 거뒀다. 10연승에 성공한 젠지는 10승무패로 선두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2022 스프링부터 이어진 디플러스 기아전 연승 기록도 ‘15’로 늘렸다. 

이날 젠지는 1세트 올 시즌 첫 세트 패배를 기록했다. 1세트 0킬 20데스를 기록하며, 지표 그대로 압살 당했다. 킬 스코어 퍼펙트 경기 중 역대 최다 격차였을 정도로 압도당한 경기였다. 하지만 젠지는 끝내 쓰러지지 않았다. 전열을 정비한 뒤 2·3세트를 내리 따내면서 10승무패, 시즌 10연승을 질주했다.

경기 후 취재진과 만난 김 감독은 “2라운드 첫 경기 승리하게 돼서 시작이 좋다”고 만족했다.

승리를 거둔 젠지는 24경기 연속 매치 승리로 해당 부문 최다 타이 기록을 세웠다. 하지만 김 감독은 기록에 연연하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그는 “기록을 얘기하는 선수나 코치가 단 한 명도 없다. ‘무실 세트’, ‘연승’ 등을 말하지 않았다. 신경 쓰지 않는다”면서 “승리에 집중하고 있다. 모든 경기를 이길 수 없다. 오늘처럼 세트 패도 할 수 있다”고 간단히 말했다.

올 시즌 처음으로 패한 1세트에 대해 김 감독은 “1세트는 유충을 챙기고 턴을 너무 길게 가져갔다. 상대 리신 코어 아이템이 떴는데, 포기 안 하고 너무 욕심부렸다”라며 “1세트 후에 밴픽 얘기하려고 했는데, 선수와 코치들이 밴픽에 문제없다고 했다. 내가 살짝만 바꾸자고 했고, 조금 수정 후에 2세트에 들어갔다”고 돌아봤다.

이어 김 감독은 “2·3세트가 쉽지 않았다. 질 수도 있었다. 당연히 어려운 상황에서 역전한 경기가 있을 거고, 스크림에서도 그런 경기가 많지 않았겠나”라며 “그냥 보면서 피드백했다. 심각하게 보지 않았다. 선수들도 용 싸움에서 이긴 후에 마음 편하게 한 것 같다”고 덧붙였다.

구체적으로 1세트 밴픽에 대해 김 감독은 “1세트는 생각한 대로 밴픽이 됐다. 우리가 좋아하고 연습했던 픽이었다”며 “‘쇼메이커’ 허수 선수가 챔피언 폭이 넓으니, 까다로운 것만 밴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리신이 별로 안 좋다고 생각해서 밴을 안 했다. 그런데 1세트 (‘루시드’ 최용혁이) 한타 때마다 잘하더라. 선수들이 밴 안 하겠다고 해도 밴 하겠다고 통보했다”고 비하인드 스토리를 밝혔다. 

김영건 기자 dudrjs@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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