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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혁·김서영, 파리 센강 개회식 韓선수단 공동 기수 맡는다 [올림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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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혁·김서영, 파리 센강 개회식 韓선수단 공동 기수 맡는다 [올림픽]
대한민국의 2024 파리올림픽 개회식 남자 기수를 맡게 된 육상의 우상혁. 연합뉴스

우상혁·김서영, 파리 센강 개회식 韓선수단 공동 기수 맡는다 [올림픽]
대한민국의 2024 파리올림픽 개회식 여자 기수를 맡게 된 수영의 김서영. 연합뉴스

2024 파리 올림픽 대한민국 선수단의 기수로 육상의 우상혁과 수영의 김서영이 선정됐다.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은 21일(현지 시간) 프랑스 파리 외곽 퐁텐블로의 프랑스국가방위스포츠센터(CNSD)에 차려진 대한민국 선수단 사전 캠프 ‘팀코리아 파리 플랫폼’ 공개 행사를 통해 취재진과 만나 “우상혁과 김서영이 개회식 기수를 맡는다”고 발표했다.

두 선수로 결정한 이유에 대해 이 회장은 “26일 개회식 이후 바로 경기가 있어서 이런 여러 가지 사안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지난 도쿄 올림픽에서는 ‘배구 여제’ 김연경(은퇴)과 황선우가 공동 기수로 나섰다.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때는 펜싱 남자 사브르에 출격하는 구본길이 기수를 맡았다. 2012 런던 올림픽 때는 남자 핸드볼의 윤경신(은퇴)이 나섰다.

개회식을 시작으로 8월 11일까지 이어지는 파리 올림픽엔 총 21개 종목 260명(선수 143명·경기 임원 90명·본부 임원 27명)의 대한민국 선수단이 참가한다.

단체 구기종목의 부진 등 여파로 1976년 몬트리올 올림픽 이래 48년 만에 가장 적은 선수단이 나서게 된 우리나라는 금메달 5개 이상을 획득해 종합 순위 15위 이내 입상을 목표로 두고 있다.

태극전사들은 개회식에 앞서 25일부터 경기 일정에 돌입한다. 이날 양궁 대표팀이 랭킹 라운드에 나서며, 단체 구기종목 중 유일하게 이번 올림픽에 출전하는 여자 핸드볼 대표팀은 독일과 대회 첫 경기를 치른다.

서울경제
content@newsbe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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