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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 ML 215승 레전드 2이닝 4실점 굴욕…슈어저 시대 끝인가, 1809억원 사나이에게 무슨 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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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레인저스 맥스 슈어저./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충격이다. 메이저리그 통산 215승을 자랑하는 ‘리빙 레전드’ 맥스 슈어저(40, 텍사스 레인저스)가 2이닝만에 강판했다.

슈어저는 2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필드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홈 경기에 선발 등판, 2이닝 5피안타 1탈삼진 2볼넷 4실점으로 시즌 3패(1승)를 떠안았다. 투구수는 단 53개.

텍사스 레인저스 맥스 슈어저./게티이미지코리아

슈어저가 허리 디스크 수술과 재활을 마치고 전반기 막판 복귀했다. 6월24일 캔자스시티 로열스전서 5이닝 1피안타 4탈삼진 무실점으로 성공적 신고식을 했다. 6월29일 볼티모어 오리올스전서 5⅓이닝 2실점했고, 5일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전서 6⅓이닝 3실점으로 올 시즌 첫 퀄리티스타트를 수립했다. 10일 LA 에인절스전서도 6⅔이닝 3자책으로 괜찮았다.

그러나 전반기 마지막 등판, 15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전서 4이닝 4피안타 6탈삼진 1볼넷 1실점으로 5이닝을 채우지 못했다. 그리고 이날 올 시즌 최소이닝 및 최다 자책점을 기록했다. MLB.com은 “처음부터 패스트볼 스피드가 평균보다 약 1.5마일 떨어졌다. 빠르게 내리막을 걸었다. 약간의 팔 피로도 있었다”라고 했다.

그렇다고 해도 이날 투구내용은 좋지 않았다. 1회부터 애들리 러치먼에게 91.3마일 하이패스트볼을 구사하다 우월 2루타를 맞았다. 히스턴 케스테드를 91.7마일 포심으로 파울팁 삼진을 처리했으나 가운데로 들어간 실투였다.

그리고 2회 와르르 무너지며 4실점했다. 구속이 계속 90~91마일 수준이었다. 애들리 러치맨에게 92.2마일을 뿌린 게 이날 최고 구속이었다. 90마일대 후반의 공은 못 뿌려도, 이 정도의 스피드를 자랑하는 투수는 아니었는데, 역시 팔에 약간의 이상 증상은 있었다.

슈어저는 3년 1억3000만달러(약 1809억원) 계약의 마지막 시즌을 보낸다. 뉴욕 메츠와 이 계약을 맺은 뒤 확실히 전성기에선 내려왔다. 부상도 잦고, 구위 저하의 시간이 찾아올 때도 됐다. 올 시즌 6경기서 1승3패 평균자책점 3.99. 전체적으로 투구내용을 보면 위압감이 약간 떨어진다.

슈어저는 “그래도 좋은 소식은 그 외에 긴장증세를 보인 부위는 없었다는 것이다. 이 정도 등판이 내게 타격은 주지만 가능하면 빨리 등판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했다. 사실 책임감 강한 슈어저가 3회에 마운드에 오르려고 했다. 그러나 브루스 보치 감독이 “아니다. 그만하면 충분하다”라고 했다.

디펜디챔피언 텍사스는 올해 포스트시즌 진출이 물 건너갔다. 46승52패로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8위. 3위 보스턴 레드삭스에 무려 7.5경기 뒤졌다. 때문에 슈어저를 비롯한 주축 선수들을 팔 것이라는 얘기도 나온다.

텍사스 레인저스 맥스 슈어저./게티이미지코리아

그러나 슈어저의 트레이드 가치를 높게 평가하는 외부의 시선은 그다지 많지 않다. 부상에 의한 하락세가 명확하기 때문이다. 트레이드 데드라인이 열흘 남은 시점에서, 슈어저가 팀을 옮길 것으로 보이지는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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