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독일 바이에른 뮌헨의 센터백 김민재가 다음 시즌 잠시 잃었던 주전 자리를 되찾을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김민재는 지난 시즌 나폴리에서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했다. 시즌 중반까지 부동의 주전으로 군림했지만, 겨울 이적시장에서 에릭 다이어가 오면서 벤치로 밀려났다. 레알 마드리드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강에서 치명적인 실수를 저지르며 ‘마녀사냥’을 당하기도 했다.
이런 김민재는 한 때 방출설까지 나왔다. 하지만 김민재는 물러나지 않았다. 바이에른 뮌헨에 남아 명예를 회복하겠다고 다짐했다. 2024-25시즌을 앞두고 프리시즌이 시작됐고, 김민재는 주전 도약을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
게다가 자신의 처지도 절박한데, 김민재는 바이에른 뮌헨이 새롭게 영입한 수비수 이토 히로키의 적응에 도움을 주고 있다고 한다. 포지션 경쟁자가 될 수 도 있는 선수다. 멋진 모습이다. 이는 김민재의 자신감을 말해주고 있는 모습이기도 하다.
바이에른 뮌헨 소식을 전하는 ‘Bayern Strikes’는 “김민재가 프리시즌 훈련 첫 주에 인상적인 활약을 보였다. 김민재가 빈센트 콤파니 체제에서 베스트 11 자리를 잡으려 하고 있다. 김민재는 바이에른 뮌헨에서의 두 번째 시즌에 좋은 성적을 거두기로 결심을 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김민재가 컨디션이 좋을 때 바이에른 뮌헨 수비의 확실한 선발이라는 데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 김민재는 지난 시즌 초반 얼마나 훌륭한 선수인지 보여줬다. 김민재는 다음 시즌 중앙 수비에서 상당한 경쟁을 펼칠 것이다. 슈투트가르트에서 이토를 영입했고, 레버쿠젠의 조나단 타를 영입하려고 한다”고 강조했다.
독일의 ‘TZ’는 “훈련 세션 담당자들은 현재 김민재에게 매우 긍정적인 견해를 가지고 있다. 클럽에서 배고픈 수비 괴물이 돌아왔다는 소식이 들려온다. 바이에른 뮌헨에서 새로운 출발을 하기로 결심한 김민재는 더 건강해 보인다. 김민재는 분명 지난 시즌 후반기보다 더 행복해 보인다. 훈련 후에도 그는 부지런히 팬들에게 사인을 해주고, 사진을 찍어 준다”고 전했다.
이어 “김민재는 또한 신입생 이토의 적응을 돕고 있다”며 김민재의 모습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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