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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도 도왔다! ‘야구꿈나무들 한여름 大축제’로 빛난 제1회 마이데일리배 전국유소년야구대회 성료…남양주야놀 유소년야구단 2관왕 달성[MD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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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마이데일리배 전국유소년야구대회 시상식 후 선수들이 세리머니를 펼치고 있다. /횡성베이스볼파크 곽경훈 기자

제1회 마이데일리배 전국유소년야구대회에 출전한 선수들. /횡성베이스볼파크 곽경훈 기자

[마이데일리 = 횡성베이스볼테마파크 심재희 기자] 마이데일리가 주최하고 대한유소년야구연맹(회장 이상근)이 주관한 제1회 마이데일리배 전국유소년야구대회가 닷새간의 일정을 마무리했다. 19일 장충어린이야구장에서 개막전과 개막식으로 문을 열었고, 20일부터 23일까지 강원도 횡성베이스볼테마파크에서 경기가 펼쳐졌다.

110여 개 팀 1500여 명의 야구꿈나무들이 ‘한여름 야구 축제’를 즐겼다. 새싹리그(U-9), 꿈나무리그(U-11), 꿈나무리그 현무, 유소년리그(U-13) 백호, 유소년리그 청룡, 주니어리그(U-16) 백호, 주니어리그 청룡으로 나뉘어 경기가 진행됐다. 하늘도 대회 성공을 도왔다. 대회 기간 내내 많은 비가 내린다는 예보가 있었으나, 개막식부터 폐회식까지 경기장엔 큰 비는 오지 않으며 명승부가 진행됐다.

권오현 감독이 지휘하는 남양주야놀 유소년야구단이 2관왕을 달성했다. 남양주야놀 유소년야구단은 새싹리그와 주니어리그 백호에서 정상에 올랐다. 23일 펼쳐진 새싹리그 결승전에서 동대문구마인볼(감독 강권식)을 8-0으로 완파하며 우승 영광을 안았다. 주니어리그 백호에서는 대치중(감독 박철홍)과 공동 우승을 차지했다. 권오현 감독은 팀을 2관왕으로 이끌며 감독상을 수상했다.

주니어리그 청룡에서는 대치중과 수원북중(감독 윤영보)이 공동 우승을 거뒀고, 유소년리그 청룡에서는 의정부시 유소년야구단(감독 조남기)과 일산자이언츠 유소년야구단(감독 최영수)이 우승 영광을 함께 누렸다. 유소년리그 백호에서는 안양시 유소년야구단(감독 남성호)과 구리광개토 유소년야구단(감독 박민철)이 공동 우승했고, 꿈나무리그에서는 휘문아카데미 유소년야구단(감독 박영주)이 남양주야놀 유소년야구단을 결승전에서 꺾고 정상을 정복했다. 꿈나무리그 현무에서는 성동구 유소년야구단(감독 김현우)이 결승전에서 안산시 유소년야구단(감독 성양민)을 물리치고 우승을 기록했다.

이석희 마이데일리 대표는 “창간 20주년을 맞이해 뜻깊은 전국유소년야구대회를 개최하게 되어 매우 뿌듯하다”며 “마이데일리는 프로 경기 현장에서 직접 취재하며 한국 야구 발전을 위해 많은 노력을 했다. 이제 한걸음 더 나아가 직접 야구 꿈나들을 위한 전국유소년야구대회를 개최해 또 다른 길을 열었다”고 전했다. 이어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멋진 경기을 펼친 대한유소년야구연맹 소속 모든 선수들에게 박수를 보낸다. 앞으로도 마이데일리배에서 한국 야구의 미래를 짊어질 야구 꿈나무들이 더 많이 발굴됐으면 좋겠다. 대회 성공을 이끌어 주신 대한유소년야구연맹과 횡성군 및 횡성군체육회에도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상근 대한유소년야구연맹 회장은 “제1회 마이데일리배 전국유소년야구대회가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 여름방학을 맞아 연맹 소속 선수들이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잘 발휘해 기쁘다”며 “국내 스포츠 최고 언론인 마이데일리가 연맹과 선수들을 대회 내내 잘 조명해줬고, 횡성군과 횡성군체육회도 횡성베이스볼파크 사용 등 물심양면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이석희 마이데일리 대표팀과 김명기 횡성군수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아울러 “특히 이번 대회에서는 스피드킹 콘테스트와 홈런더비 등 다채로운 이벤트가 벌어져 의미가 더 깊었다. 어린 선수들이 좋은 추억을 쌓은 것 같다”며 “저희 연맹은 앞으로 더 좋은 대회와 이벤트를 만들기 위해서 노력할 것이다. 이후 대회들도 충실히 준비해 다시 만나도록 하겠다”고 힘줬다.

남양주야놀 유소년야구단 새싹리그 선수들이 우승을 확정한 후 포효하고 있다. /횡성베이스볼파크 곽경훈 기자

주니어리그 백호에서 최우수선수상을 받은 대치중학교 최태혁(왼쪽)과 남양주야놀 유소년야구단 송우석. /횡성베이스볼파크 곽경훈 기자

마이데일리 창간 20주년을 기념해 열린 제1회 마이데일리배 전국유소년야구대회는 횡성군, 횡성군체육회, 국민체육진흥공단, 스포츠토토가 특별 후원했다. 또한, 롯데관광개발, 디오씨씨, SK 매직, ㈜지엘플러스, 보령헬스케어, 풀무원, 동아오츠카, 메디큐브가 후원해 야구 꿈나무들의 무대를 빛냈다.

◆ 제1회 마이데일리배 결과

* 주니어리그 청룡
– 우승 : 대치중학교

– 우승 : 수원북중학교
– 감독상 : 수원북중학교 윤영보 감독
– 최우수선수상 : 대치중학교 박세진, 수원북중학교 한태원
– 우수선수상 : 대치중학교 유동현, 대치중학교 조효승, 수원북중학교 노건우, 수원북중학교 김용완

* 주니어리그 백호
– 우승 : 대치중학교
– 우승 : 남양주야놀 유소년야구단
– 감독상 : 대치중학교 박철홍 감독
– 최우수선수상 : 대치중학교 최태혁, 남양주야놀 유소년야구단 송우석
– 우수선수상 : 대치중학교 최서진, 대치중학교 이현준, 남양주야놀 유소년야구단 윤창훈, 남양주야놀 유소년야구단 임지민

* 유소년리그 청룡
– 우승 : 의정부시 유소년야구단
– 우승 : 일산자이언츠 유소년야구단
– 감독상 : 의정부시 유소년야구단 조남기 감독
– 최우수선수상 : 의정부시 유소년야구단 임재훈
– 우수선수상 : 일산자이언츠 유소년야구단 백성연, 일산자이언츠 유소년야구단 이주원

* 유소년리그 백호
– 우승 : 구리광개토 유소년야구단
– 우승 : 안양시 유소년야구단
– 감독상 : 구리광개토 유소년야구단 박민철 감독
– 최우수선수상 : 안양시 유소년야구단 홍기범
– 우수선수상 : 구리광개토 유소년야구단 한준희, 구리광개토 유소년야구단 배준서

* 꿈나무리그
– 우승 : 휘문아카데미 유소년야구단
– 준우승 : 남양주야놀 유소년야구단
– 감독상 : 휘문아카데미 유소년야구단 박영주 감독
– 최우수선수상 : 휘문아카데미 유소년야구단 황지후
– 우수선수상 : 휘문아카데미 유소년야구단 문현서, 남양주야놀 유소년야구단 홍승표

* 꿈나무리그 현무
– 우승 : 성동구 유소년야구단
– 준우승 : 안산시 유소년야구단
– 감독상 : 성동구 유소년야구단 김현우 감독
– 최우수선수상 : 성동구 유소년야구단 정서준
– 우수선수상 : 성동구 유소년야구단 이승준, 성동구 유소년야구단 우찬희

* 새싹리그
– 우승 : 남양주야놀 유소년야구단
– 준우승 : 동대문구마인볼 유소년야구단
– 감독상 : 남양주야놀 유소년야구단 권오현 감독
– 최우수선수상 : 남양주야놀 유소년야구단 김산
– 우수선수상 : 남양주야놀 유소년야구단 최준수, 동대문구마인볼 유소년야구단 노현승

이상근(왼쪽) 대한유소년연맹 회장이 꿈나무리그에서 우승한 휘문아카데미 유소년야구단 선수들을 시상하고 있다. /횡성베이스볼파크 곽경훈 기자

이석희(왼쪽) 마이데일리 대표가 새싹리그 준우승을 차지한 동대문구마인볼 유소년야구단 선수들을 시상하고 있다. /횡성베이스볼파크 곽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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