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번 14번이 마킹된 부산 BNK썸 유니폼을 들고 선수단과 포즈를 취하고 있는 박신자 선생(사진: WKBL) |
[스포츠W 임재훈 기자] 아시아 3개국이 참가하는 여자농구 국제대회 ‘2024 우리은행 박신자컵’이 오는 8월 31일 충청남도 아산시에 위치한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개막해 9일간 열전을 펼친다고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이 23일 밝혔다.
지난해부터 국제대회로 대회 규모가 격상된 박신자컵은 지난 2016년 대회 이후 8년 만에 아산에서 열리며, 올해도 한국 여자프로농구 6개 구단을 비롯해 일본과 대만의 4개 팀을 합쳐 3개국 10개 팀이 참가하는 국제대회로서의 면모를 이어간다.
올해 대회에 참가하는 외국팀은 지난해 박신자컵 우승팀 토요타 안텔롭스, 2023-2024 W리그 통합 우승팀 후지쯔 레드웨이브, W리그 소속 히타치 하이테크가 박신자컵에 처음으로 나선다. 지난 2022년 대회에 참가했던 대만 케세이라이프 등이다.
이번 대회는 10개 팀이 A조와 B조로 나뉘어 예선을 치른 뒤 각 조 2위팀이 4강전 및 결승전을 치르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우승 상금은 3천만 원, 최우수선수(MVP) 상금은 2백만 원이다.
A조에는 우리은행, 히타치 하이테크, KB스타즈, 토요타 안텔롭스, BNK 썸이 편성됐으며, 삼성생명, 케세이 라이프, 신한은행, 후지쯔 레드웨이브, 하나원큐는 B조로 확정됐다.
8월 31일 14시 열리는 개막전에는 우리은행과 히타치 하이테크가 나선다. 세부 경기 일정 등 자세한 내용은 WKBL 공식 홈페이지와 SNS 채널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또한, 티켓 예매 관련 내용은 추후 공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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