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충격적인 이적설이 나왔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아스톤 빌라가 토트넘의 핵심 공격수 영입을 추진한다는 소식이다.
아스톤 빌라와 토트넘은 현실적인 라이벌이다. 맨체스터 시티, 아스널, 리버풀의 3강 체제 뒤를 잇는, 4위 자리를 놓고 싸우는 가장 치열한 라이벌이다. 지난 시즌도 치열한 경쟁 끝에 아스톤 빌라가 4위, 토트넘이 5위를 기록했다. 올 시즌도 빅 4를 놓고 피할 수 없는 전쟁을 펼쳐야 할 운명이다.
그런데 아스톤 빌라가 라이벌 팀 핵심 선수를 빼가려 한다. 일반적으로 쉽게 추진할 수 없는 이적이다. 그런데 아스톤 빌라는 대담하게 그렇게 하고 있다. 아스톤 빌라가 원하는 선수는 바로 데얀 쿨루셉스키다. 토트넘은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
영국의 ‘Tbrfootball’은 “아스톤 빌라가 토트넘 스타 쿨루셉스키 영입을 위한 충격적 문의를 했다. 아스톤 빌라가 토트넘의 핵심 선수 중 하나인 쿨루셉스키 영입을 위한 야심찬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적료는 2500만 파운드(450억원) 수준이다”고 보도했다.
이어 “우나이 에메리는 이번 이적 시장에서 엉뚱한 짓을 하지 않을 것이다. 많은 선수들을 영입했지만 끝이 아니다. 에메리는 공격력을 더욱 강화하고 싶어 한다. 이를 위해 쿨루셉스키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 아스톤 빌라의 무사 디아비가 사우디아라비아로 갈 가능성이 큰 상황이다”고 덧붙였다.
토트넘은 일단 쿨루셉스키를 보낼 생각이 없다. 이 매체는 “쿨루셉스키는 2년 반 동안 토트넘에서 활약하며 핵심 선수가 됐다. 클럽의 모든 사람들이 그를 좋아한다. 토트넘은 쿨루셉스키를 내보낼 계획이 없다”고 설명했다.
그렇지만 이적 시장에서는 어떤 일도 일어날 수 있다. 이 매체는 “토트넘이 어떻게 대응할지 정확히 알 수 없다. 토트넘이 쿨루셉스키를 매각할지 여부는 불투명하지만, 쿨루셉스키와 비슷한 선수를 영입하는데 관심이 있는 것 같다. 쿨루셉스키 대체 자원을 구하는 것일 수도 있다. 토트넘은 울버햄튼의 페드로 네투를 원하고 있다. 이를 위해 울버햄튼과 협의를 시작했다. 쿨루셉스키가 토트넘을 떠난다면 네투가 대체자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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