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버햄튼 주장 완장을 찬 황희찬이 프리시즌 첫 골을 기록했다.
울버햄튼은 21일(한국시각) 영국 컴튼 파크에서 열린 잉글랜드 챔피언십 브리스톨 시티(2부리그)와의 프리시즌 평가전서 3-0 대승을 거뒀다.
눈에 띈 점은 황희찬 팔뚝에 채워진 주장 완장이었다. 이날 경기는 프리 시즌 평가전인 만큼 30분씩 총 4쿼터로 진행됐는데, 게리 오닐 감독은 후반 라인업에 포함된 황희찬에게 주장 완장을 맡겼다.
후반 3쿼터에 모습을 드러낸 황희찬은 1-0으로 앞선 후반 7분 파블로 사라비아가 올린 크로스가 상대 골키퍼를 맞고 나오자 그대로 달려들어 득점을 터뜨렸다.
프리시즌 2연승을 내달린 울버햄튼은 이제 미국으로 넘어가 오는 28일 플로리다 에버뱅크 스타디움에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친선전을 치른다.
한편, 퀸스파크 레인저스(QPR)와 프리 시즌 경기에 출전한 토트넘 손흥민은 두 차례 득점 기회를 놓치며 아쉬움을 삼켰다. 이날 토트넘은 이브 비수마와 데인 스칼릿의 연속골을 앞세워 2-0 승리했다.
토트넘은 오는 27일 일본 도쿄 국립경기장에서 빗셀 고베와 평가전을 치른 뒤 3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팀K리그와 ‘쿠팡플레이 시리즈’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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