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손흥민이 공격을 이끈 토트넘이 프리시즌 경기에서 퀸즈파크레인저스(QPR)에 완승을 거뒀다.
토트넘은 20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로프터스로드에서 열린 QPR과의 친선경기에서 2-0으로 이겼다. 손흥민은 토트넘의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45분 동안 활약하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 토트넘은 비수마와 스칼렛의 연속골과 함께 QPR에 승리를 거뒀다.
손흥민은 QPR전에서 전반 27분과 전반 42분 문전 쇄도하며 브레넌 존슨의 크로스를 잇달아 슈팅으로 마무리했지만 득점으로 연결되지 못했다. 영국 스퍼스웹은 ‘손흥민은 전반전에 몇 번의 기회가 있었다. 손흥민은 최고는 아니었지만 괜찮은 활약을 펼쳤다’고 언급했다.
토트넘은 QPR을 상대로 손흥민이 최전방 공격수로 나섰고 베르너와 브레넌 존슨이 측면 공격을 이끌었다. 베리발, 비수마, 사르는 중원을 구성했고 돈리, 스킵, 그레이, 포로가 수비를 맡았다. 골문은 오스틴이 지켰다.
토트넘은 전반 27분 오른쪽 측면을 돌파한 브레넌 존슨이 골문앞으로 연결한 볼을 손흥민이 문전 쇄도하며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했지만 상대 골키퍼 나르디의 선방에 막혔다.
이후 토튼넘은 전반 41분 비수마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비수마는 쿨루셉스키와의 이대일 패스를 통해 페널티에어리어 왼쪽을 돌파한 후 왼발 슈팅으로 QPR 골망을 흔들었다.
토트넘은 전반 42분 브레넌 존슨이 오른쪽 측면을 돌파해 낮게 크로스를 올렸고 손흥민이 슈팅을 시도했지만 볼은 골문을 벗어났다.
전반전을 앞서며 마친 토트넘은 이날 경기에서도 전반전과 후반전 선수 구성을 다르게 임하며 다양한 선수들의 경기력을 점검했다. 토트넘은 후반 42분 스칼렛의 추가골과 함께 점수차를 벌렸다. 스칼렛은 문전 쇄도하며 왼쪽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QPR 골망을 흔들었고 토트넘의 승리로 경기가 종료됐다.
프리시즌 기간 중 아시아투어를 진행하는 토트넘은 오는 27일 빗셀 고베를 상대로 프리시즌 경기를 이어간다. 이후 2년 만에 방한하는 토트넘 선수단은 오는 31일과 다음달 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팀 K리그와 바이에른 뮌헨을 상대로 친선 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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