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토트넘이 영입한 신예 수비수 그레이가 올 여름 이적시장 초반 주목받는 영입 중 하나로 선정됐다.
독일 이적전문매체 트랜스퍼마크트는 올 여름 이적시장 베스트11을 선정해 소개했다. 올 여름 이적시장 초반 공격적인 선수 영입을 이어간 바이에른 뮌헨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에선 나란히 2명씩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렸다.
이적시장 베스트11 공격수에는 지르크지(맨유)와 엔드릭(레알 마드리드)가 선정됐다. 미드필더진에는 민테(브라이튼 호브&알비온), 팔리냐(바이에른 뮌헨), 루이스(유벤투스), 올리세(바이에른 뮌헨)가 이름을 올렸고 수비진은 마트센(아스톤빌라), 요로(맨유), 킬먼(웨스트햄), 그레이(토트넘)가 구축했다. 골키퍼에는 라야(아스날)가 선정됐다.
토트넘은 지난 2일 그레이 영입을 발표했다. 지난시즌 리즈 유나 유나이티드 소속으로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에서 44경기에 출전한 그레이는 토트넘에서 활약을 이어가게 됐다. 18세 신예 그레이는 토트넘에서 등번호 14번을 배정받으며 2024-25시즌 활약을 예고했다. 그레이는 지난 18일 열린 하츠와의 프리시즌 경기에 센터백으로 활약하기도 했다. 리즈 유나이티드에서 측면 수비수로 주로 활약한 그레이는 토트넘의 로메로, 판 더 벤, 드라구신 같은 센터백 자원들이 코파 아메리카와 유로 2024 출전으로 인한 공백이 발생하자 센터백으로 경기를 치렀다.
김민재의 소속팀 바이에른 뮌헨은 지난달 일본 수비수 이토를 영입한데 이어 프랑스 신예 미드필더 올리세와 포르투갈 출신 수비형 미드필더 팔리냐를 영입해 다양한 포지션에서 전력을 보강했다. 지난시즌 12년 만의 무관에 그쳤던 바이에른 뮌헨은 다양한 포지션에서 전력을 보강했다.
맨유 역시 올 여름 이적시장 초반 잇단 선수 영입에 성공했다. 맨유는 19일 프랑스 리그1 릴의 신예 수비수 요로 영입을 발표했다. 맨유와 요로의 계약기간은 2029년 6월까지다. 레알 마드리드와의 경쟁을 이겨내고 요로를 영입한 맨유의 애시워스 디렉터는 “요로는 세계 축구계에서 가장 흥미로운 젊은 수비수 중 한 명이다. 세계 최고 수준의 센터백로 성장하는데 필요한 모든 자질을 갖추고 있다. 맨유에서 엄청난 잠재력을 발휘하도록 지원할 수 있게되어 기쁘다”며 요로 영입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