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헤라르드 피케. 그는 독특한 이력을 가지고 있다.
바르셀로나 유스에서 축구를 시작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유스로 팀을 옮겼다. 2004년 맨유 1군으로 올라선 후 2008년까지 뛰었고, 2008년 다시 바르셀로나로 돌아왔다. 이곳에서 2022년까지 활약했다. 맨유와 바르셀로나를 모두 경험한 수비수. 위대한 알렉스 퍼거슨 감독과 펩 과르디올라 감독을 모두 경험한 선수이기도 하다.
이런 피케가 세계 최고의 명장 퍼거슨 감독과 과르디올라 감독의 차이를 설명했다. 결정적 차이가 있었다. 이 내용을 영국의 ‘기브미스포츠’가 보도했다.
이 매체는 “퍼거슨과 과르디올라는 아름다운 경기를 만든 가장 위대한 감독으로 꼽힌다. 누가 역대 최고인지에 대한 논쟁은 계속될 것이다. 이 논쟁은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이 두 감독의 지도를 모드 받아본 운이 좋은 선수가 있다. 바로 피케다. 그가 퍼거슨과 과르디올라의 차이점을 공개했다”고 설명했다.
피케는 “펩은 축구 지도자였고, 퍼거슨은 클럽 관리자였다”고 정의를 내렸다.
이어 피케는 “두 사람은 매우 달랐다. 두 사람의 포지션이 달랐다. 내가 있었을 때는 퍼거슨의 맨유 종반이었고, 펩의 바르셀로나 초반이었다. 펩은 퍼거슨이 맨유에서 가졌던 힘을 갖지 못했다. 퍼거슨은 단순히 축구 감독이라기보다 클럽의 관리자에 가까웠다”고 말했다.
또 “펩은 전형적인 바르셀로나의 감독이었다. 예를 들면, 퍼거슨은 종종 팀 훈련에 참여를 하지 않았다. 매 경기에 신경을 쓰기보다 전체적으로 팀을 발전시키는데 저 집중했다. 과르디올라는 매우 어렸고, 매 경기에 집중했고, 경기에 대한 모든 것을 통제하고 싶어 했다”고 기억했다.
두 명장의 ‘공통점’도 있었다. 피케는 “두 사람 모두 선수들에게 엄청난 동기 부여를 주는 능력이 있었다.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선수들을 참여시키는 방법을 알고 있었다. 두 감독 모두 연설을 매우 잘 했다. 전술적이니 것과 관련해서도 두 사람 모두 훌륭했다고 말하고 싶다. 공격과 수비를 위해 팀이 필요로 하는 것이 무엇인지 정확히 알고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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