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안타 치면 기분 좋아요, 삼진 잡으면 짜릿해요…” 이정후가 벌써 재활 끝? 초등학교 6학년의 ‘KBO 드림’[MD배]

마이데일리 조회수  

송파구 이정후/장충=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마이데일리 = 장충 김진성 기자] “프로야구에 가고 싶어요.”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만 이정후(26)가 있는 게 아니다. 초등학교 6학년, 대한유소년야구연맹 유소년 U-13의 송파구 소속 이정후도 있다. 이정후는 19일 서울 장충리틀야구장에서 열린 2024 제1회 마이데일리배 전국 유소년야구대회 노원구와의 첫 경기서 9번 유격수로 선발 출전, 1타수 무안타에 볼넷 1개를 골라냈다.

송파구 이정후/장충=한혁승 기자 hafoto@mydaily.co.kr

유소년야구를 관람하는 재미. 프로야구 선수들과 동명이인 선수를 찾는 것이다. 이정후가 단연 눈에 띄었다. 이정후와 달리 귀여운 외모에 소년미를 내뿜으며 그라운드를 누볐다. 이날 그렇게 큰 활약을 펼치지 못했지만, 등번호 위에 새겨진 이정후가 너무 눈에 띄었다.

이정후는 이정후처럼 왼손타자는 아닌 오른손타자다. 이정후처럼 중견수는 아니지만, 외야수다. 이정후도 당연히 이정후를 안다. 그는 “앞으로 계속 열심히 해서 프로야구에 가고 싶어요. 이정후 아저씨처럼 되고 싶어요”라고 했다. 스트레스를 받지 않을 자신도 있다고 했다.

이정후는 “부모님은 내가 힘들면 운동을 하지 말라고 한다. 내가 하고 싶어서 시작했다. 타자로 안타를 치면 기분 좋다. 항상 공을 치자는 마음으로 타석에 들어서는데 공이 스트라이크 존을 다 빠져나가서 볼넷도 얻어냈다”라고 했다.

이정후는 이정후처럼 왼쪽 타석에 들어서고 싶은 마음은 있다. 그러나 이정후는 “생각은 있었는데 야구를 하다 보니까 오른쪽으로 왔다. 주로 우익수를 많이 보고 1루수를 가끔 본다. 그냥 5학년 때부터 시작한 야구가 너무 재밌다”라고 했다.

그런 이정후에게 속상한 건 팀이 노원구를 상대로 4회까지 6-6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하자 경기 시작 시간 기준 1시간20분 이후 새 이닝에 못 들어가는 규정에 따라 추첨으로 패배했다는 점이다. 노원구가 O 구슬을 6개 가져가면서 6-3으로 이겼다.

송파구 이정후/장충=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이정후는 “예전에 의정부시와 경기서도 추첨으로 결정한 적이 있었다. 그땐 8강이었는데 비가 엄청 많이 왔다. 3-3서 추첨해서 5-4로 이겼다. 그때도 뽑았고, 오늘도 뽑았는데 졌다. 그냥 내가 못 뽑은 것”이라고 했다.

많이 본 뉴스

마이데일리
content@newsbell.co.kr

댓글0

300

댓글0

[스포츠] 랭킹 뉴스

  • 42초 남기고 또 역전 쇼타임! MVP 요키치, 올 시즌 22번째 트리플 더블 달성…100-104→107-104 덴버 역전승 견인
  • 2023 WBC서 이미 알아봤다, 한국계 에드먼 "KIM, 정말 성실한 선수" 혜성특급 폭풍 칭찬
  • 박춘우·이태희·윤순재 등 ‘드림 우승자’들, 나란히 드림투어 파이널 32강 선착
  • '환상 벙커샷 이글' 김아림 개막전 우승 보인다, 고진영 6위→韓 여자 골프 반등 시작되나
  • '오타니도 2번 치는데' 득점·OPS 9위 한화, '강한 2번' 노시환 어떨까?
  • “KIA, 솔직히 큰 약점 안 보여” 차우찬도 인정한 좌완 150km 가치…V13 비밀병기, 건강회복이 우선

[스포츠] 공감 뉴스

  • '친정팀' 전북으로 돌아온 송범근의 다짐..."지난 시즌 너무 속상했어, 현우 형 보고 꿈이 생겼다" [MD방콕]
  • '슈퍼세이브→실점 빌미 패스미스' 김민재, 천당과 지옥 오갔다! '케인 멀티골' 뮌헨, 킬에 4-3 '진땀승'
  • "지푸라기 잡는 심정으로" 연봉 탈탈 털어 미국까지 다녀왔다, 야구 인생 배수진 쳤다
  • "세계 최고의 팀, 우승팀의 일원될 수 있도록 잘하고파" '다저스맨' 김혜성, 팬들에게 첫 인사→환호 폭발
  • 키움 선수단 회식에 이정후 깜짝 등장→푸이그와 고기 먹었다 "올해 키움 선전 응원해"
  • '보좌역' 추신수, SSG 선수단에 특식·훈련 요원에 신발 선물

당신을 위한 인기글

  • “오토바이 싹 다 난리” 정부, 이제 오토바이 제대로 잡겠다 선언!
  • “쉐보레 스파크가 돌아왔다!” 전기 SUV로 변모한 스파크의 근황
  • “포터·봉고 발등에 불 떨어졌다” 르노, 볼보와 합작 전기 화물차로 정면승부
  • “현대차그룹이 진짜로 월클?” 글로벌 자동차 시장 빅3된 현대차그룹
  • “고속도로에서 다들 이런 거야?” 연휴 노린 귀향길의 얌체족들
  • “주유소에서 멧돼지 바베큐 할 뻔” 운전자들, 하다 하다 주유소도 조심해야 하나
  • “이젠 비트코인도 압류?” 과태료 체납자, 돈 숨겨도 다 털릴 예정!
  • “싹 다 밀어버린 준비 끝냈다” 차주들, 범칙금 안 내려면 미리 치워야 한다

함께 보면 좋은 뉴스

  • 1
    "딸, 2485만원이면 부담 없지?"…연비 21.4km/L '갓성비 세단' 정체

    뉴스 

  • 2
    [정책 인사이트] ‘필리핀 가사도우미’ 시범사업 이달 종료… 고용부, 本사업 고민 중

    뉴스 

  • 3
    조이, 뭔가 바뀐 것 같더니…성숙+러블리 '물올랐네'

    연예 

  • 4
    김윤혜 "'나의 완벽한 비서' 정수현, 나와 비슷…일상처럼 연기" [화보]

    연예 

  • 5
    국내 불법복제물 이용률 여전히 19.1%

    차·테크 

[스포츠] 인기 뉴스

  • 42초 남기고 또 역전 쇼타임! MVP 요키치, 올 시즌 22번째 트리플 더블 달성…100-104→107-104 덴버 역전승 견인
  • 2023 WBC서 이미 알아봤다, 한국계 에드먼 "KIM, 정말 성실한 선수" 혜성특급 폭풍 칭찬
  • 박춘우·이태희·윤순재 등 ‘드림 우승자’들, 나란히 드림투어 파이널 32강 선착
  • '환상 벙커샷 이글' 김아림 개막전 우승 보인다, 고진영 6위→韓 여자 골프 반등 시작되나
  • '오타니도 2번 치는데' 득점·OPS 9위 한화, '강한 2번' 노시환 어떨까?
  • “KIA, 솔직히 큰 약점 안 보여” 차우찬도 인정한 좌완 150km 가치…V13 비밀병기, 건강회복이 우선

지금 뜨는 뉴스

  • 1
    尹 구속기소 후 첫 주말 대규모 찬반집회…"파면" vs "석방"

    뉴스 

  • 2
    “아들과는…” 박영규가 4혼으로 얻은 딸과 무대 준비하다 울컥한 건 마음을 쿡쿡 찌른다

    연예 

  • 3
    반려동물 옆 가장 가까이 있는 히어로 '수의사'

    연예 

  • 4
    "3월 콘서트 연다" 지드래곤, 태양 앙코르콘서 깜짝 스포 [MD이슈]

    연예 

  • 5
    김유정, 산에 가면 만날 수 있는 미녀…선녀인가요?

    연예 

[스포츠] 추천 뉴스

  • '친정팀' 전북으로 돌아온 송범근의 다짐..."지난 시즌 너무 속상했어, 현우 형 보고 꿈이 생겼다" [MD방콕]
  • '슈퍼세이브→실점 빌미 패스미스' 김민재, 천당과 지옥 오갔다! '케인 멀티골' 뮌헨, 킬에 4-3 '진땀승'
  • "지푸라기 잡는 심정으로" 연봉 탈탈 털어 미국까지 다녀왔다, 야구 인생 배수진 쳤다
  • "세계 최고의 팀, 우승팀의 일원될 수 있도록 잘하고파" '다저스맨' 김혜성, 팬들에게 첫 인사→환호 폭발
  • 키움 선수단 회식에 이정후 깜짝 등장→푸이그와 고기 먹었다 "올해 키움 선전 응원해"
  • '보좌역' 추신수, SSG 선수단에 특식·훈련 요원에 신발 선물

당신을 위한 인기글

  • “오토바이 싹 다 난리” 정부, 이제 오토바이 제대로 잡겠다 선언!
  • “쉐보레 스파크가 돌아왔다!” 전기 SUV로 변모한 스파크의 근황
  • “포터·봉고 발등에 불 떨어졌다” 르노, 볼보와 합작 전기 화물차로 정면승부
  • “현대차그룹이 진짜로 월클?” 글로벌 자동차 시장 빅3된 현대차그룹
  • “고속도로에서 다들 이런 거야?” 연휴 노린 귀향길의 얌체족들
  • “주유소에서 멧돼지 바베큐 할 뻔” 운전자들, 하다 하다 주유소도 조심해야 하나
  • “이젠 비트코인도 압류?” 과태료 체납자, 돈 숨겨도 다 털릴 예정!
  • “싹 다 밀어버린 준비 끝냈다” 차주들, 범칙금 안 내려면 미리 치워야 한다

추천 뉴스

  • 1
    "딸, 2485만원이면 부담 없지?"…연비 21.4km/L '갓성비 세단' 정체

    뉴스 

  • 2
    [정책 인사이트] ‘필리핀 가사도우미’ 시범사업 이달 종료… 고용부, 本사업 고민 중

    뉴스 

  • 3
    조이, 뭔가 바뀐 것 같더니…성숙+러블리 '물올랐네'

    연예 

  • 4
    김윤혜 "'나의 완벽한 비서' 정수현, 나와 비슷…일상처럼 연기" [화보]

    연예 

  • 5
    국내 불법복제물 이용률 여전히 19.1%

    차·테크 

지금 뜨는 뉴스

  • 1
    尹 구속기소 후 첫 주말 대규모 찬반집회…"파면" vs "석방"

    뉴스 

  • 2
    “아들과는…” 박영규가 4혼으로 얻은 딸과 무대 준비하다 울컥한 건 마음을 쿡쿡 찌른다

    연예 

  • 3
    반려동물 옆 가장 가까이 있는 히어로 '수의사'

    연예 

  • 4
    "3월 콘서트 연다" 지드래곤, 태양 앙코르콘서 깜짝 스포 [MD이슈]

    연예 

  • 5
    김유정, 산에 가면 만날 수 있는 미녀…선녀인가요?

    연예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