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네덜란드 명문 페예노르트가 배준호 영입을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네덜란드 매체 부에트발프리미어 등은 17일(현지시간) ‘페예노르트는 챔피언스리그 출전과 더 나은 연봉으로 배준호를 유혹하려 한다. 배준호는 2027년까지 스토크시티와 계약되어 있다’고 전했다.
네덜란드 매체 1908은 ‘배준호는 공격형 미드필더와 윙어로 활약할 수 있다. 페예노르트는 다양한 검토를 거친 후 영입을 추진하기로 했다. 페예노르트는 배준호가 페예노르트의 포메이션과 게임 아이디어에 완벽하게 맞는 선수라고 평가했다’고 언급했다.
배준호는 지난해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에서 한국의 4강 주역으로 활약했다. 이후 배준호는 지난해 8월 대전에서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의 스토크시티로 이적해 유럽 진출에 성공했다. 배준호는 지난시즌 스토크시티의 주축 선수로 활약하며 39경기에 출전해 2골 6어시스트의 맹활약을 펼쳤다.배준호는 지난 6월 열린 싱가포르와의 2026 북중미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 C조 2차전에서 A매치 데뷔전을 치러 A매치 데뷔골까지 터트렸다.
배준호는 18일 아일랜드 코크에서 열린 코크시티와의 프리시즌 친선경기에서 2골을 터트리며 소속팀 스토크시티의 5-0 대승을 이끌었다.
배준호 영입을 원하는 것으로 알려진 페예노르트는 지난시즌 네덜란드 에레디비지에에서 26승6무2패(승점 84점)를 기록해 PSV아인트호벤(승점 91점)에 이어 리그 2위를 기록했다. 페예노르트는 에레디비지에서 통산 16회 우승을 차지한 가운데 네덜란드를 대표하는 명문 클럽 중 하나다.
잉글랜드 챔피언십 무대에서 경쟁력을 증명한 배준호는 다양한 이적설이 주목받고 있다. 영국 팀토크는 17일 ‘스토크시티는 배준호를 매각하고 싶어하지 않지만 분데스리가 클럽도 배준호 영입에 관심이 있다. 스토크시티는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배준호를 지키기 위한 큰 싸움을 펼치고 있다. 지난시즌 강등권 경쟁까지 펼쳤던 스토크시티는 상위권 경쟁을 위해선 배준호가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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