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해리 케인의 저주. 케인은 절대 우승할 수 없다. 진정 풀리지 않는 저주일까.
케인은 현존하는 세계 최고의 공격수 중 한 명으로 평가를 받고 있다. 이견이 없다. 하지만 개인적인 엄청난 성과에도 정작 우승을 한 번도 하지 못했다. 케인을 괴롭히고 있는 최대 단점이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의 전설로 추앙받고 있지만 우승은 0회다. 우승을 위해 우승이 보장된 팀, 밥 먹듯 우승을 하는 독일 바이에른 뮌헨으로 갔지만 우승을 하지 못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지난 시즌 12년 만에 무관에 그쳤다.
잉글랜드 대표팀. 유로 2024에 나서는 잉글랜드 대표팀은 우승후보 1순위였다. 역대 최강의 멤버를 구축했다는 평가와 기대감을 받았다. 케인은 간판 공격수이자 캡틴. 결승까지는 갔다. 하지만 마지막 문턱을 넘지 못하고 또 준우승에 그쳤다. 유로 2020에 이어 유로 2개 대회 연속 준우승에 머물렀다. 케인의 저주는 정말 강하다.
케인은 30세다. 곧 31세가 된다. 커리어의 후반기에 접어들고 있다. 케인이 앞으로 우승할 수 있는 기회와 시간이 많이 남지 않았다는 의미다. 케인은 커리어에서 우승을 할 수 있을까.
영국의 ‘데일리 스타’는 AI(인공지능)에 이 질문을 했고, AI의 대답은 “NO”였다. 즉 케인이 커리어에서 우승을 단 한 번도 하지 못한다는 것이다.
이 매체는 “AI는 케인이 영원히 우승을 한 번 하지 못할 거라고 설명했다. 케인이 은퇴할 때까지 우승을 못할 거라고 주장했다. 케인은 몇 번의 개인상을 수상했음에도 그의 트로피 진열장에는 팀 우승 트로피가 없을 운명인 듯 하다”고 설명했다.
AI는 실제로 “케인이 몇 번이나 우승에 가까이 다가갔지만 놓친 것은 사실이다. 유로 2024가 좋은 예다. 축구는 팀 스포츠이며 우승을 하는 것은 전체 선수단의 집단적 힘과 성과에 크게 의존한다. 케인과 같은 세계적인 스트라이커조차도 나머지 팀원들이 같은 수준이 있지 않거나, 필요한 깊이와 기술이 부족하다면 우승할 수 없다. 때문에 케인은 역대 가장 불운한 선수라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바이에른 뮌헨 이적으로 이 문제를 해결하려 했지만, 잘 풀리지 않았다. 케인이 압박 상황에서 어려움을 겪거나 리더 역할을 하지 못한다면 팀의 성과도 방해 받을 수 있다. 우승을 하기 위해서는 케인의 미래 클럽 선택이 중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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