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KBO 올스타전 티켓 구매자 중 절반 이상이 20~30대 젊은 여성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18일 “지난 6일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4 KBO 올스타전 입장권을 예매한 야구팬들의 성별과 연령을 조사한 결과, 20대 여성의 비중이 39.6%, 30대 여성은 19.1%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전체 성비로 보면 여성 관중이 68.8%, 남성 관중이 31.2%로 두 배 이상의 차이를 보였다. 연령별로는 20대가 53.8%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으며, 30대가 28.9%, 40대가 10.8%, 10대가 3.5%를 기록했다.
KBO는 “지난해보다 젊은 여성 팬의 비중이 상승했다”며 “특히 20~30대 여성의 구매율이 약 10%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이는 젊은 여성 팬층의 증가가 프로야구의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음을 보여준다.
KBO는 이번 조사를 통해 젊은 여성 팬층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이들을 위한 다양한 마케팅 전략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팬 층의 다변화를 위해 다양한 연령대와 성별을 아우르는 이벤트와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이번 올스타전은 화려한 경기와 다양한 이벤트로 야구팬들의 큰 호응을 얻었으며, 특히 젊은 여성 팬들의 열정적인 응원은 경기장의 분위기를 한층 더 뜨겁게 만들었다. 앞으로도 KBO는 팬들의 다양한 요구를 반영한 이벤트와 서비스를 제공해, 더 많은 팬들이 프로야구를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다.
사진 = 한국야구위원회 제공 / 연합뉴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