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훌리안 알바레즈가 백업으로 뛸 선수인가. 스스로 이를 부정하고 있다. 그래서 이적을 결심한 것으로 보인다.
알바레즈는 황금기를 보내고 있는 아르헨티나 대표팀의 간판 공격수다. 알바레즈는 2021 코파 아메리카 우승, 2022 카타르 월드컵 우승에 이어 2024 코파 아메리카도 우승을 차지했다. 메이저대회 3회 연속 우승을 경험한 공격수다. 하지만 소속팀 잉글랜드 맨체스터 시티에서는 백업이다. ‘괴물 공격수’ 엘링 홀란드에 밀렸다.
알바레즈가 맨시티가 아닌 다른 팀으로 간다면 주전으로 뛸 것이 확실하다. 알바레즈 역시 백업에서 벗어나고 싶다는 의지를 드러내고 있다. 그럴 수 있는 판이 깔렸다. 행선지는 스페인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ATM)다. ATM의 공격수 알바로 모라타가 이탈리아 AC밀란을 갈 가능성이 매우 높은 상황이다. 그 자리에 알바레즈가 들어간다는 시나리오다.
‘ESPN’은 “내부 소식통에 따르면 ATM이 모라타를 대체하기 위해 맨시티의 알바레즈를 주시하고 있다. 모라타가 AC밀란으로 합류할 경우 ATM은 대체자 1순위로 알바레즈를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알바레즈는 맨시티에 합류한 후 103경기에 나서 36골을 넣었다. 홀란드의 존재로 인해 베스트 11에 들지 못했다. 월드컵과 코파 아메리카에서 우승을 차지한 후 그의 미래에 대한 의문을 제기 받았다. 그는 맨시티에서 행복하다고 주장했지만 지켜봐야 한다고 여지를 남겼다. 알바레즈는 더 많은 경기 시간을 원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디에고 시메오네 ATM 감독이 간절히 원한다고 전했다. 이 미체는 “디에고 시메오네는 알바레즈를 새로운 프로젝트의 기둥으로 생각하고 있다. 지금 시메오네는 ATM의 새로운 공격 라인 구성을 시도하고 있다. 알바레즈를 ATM의 새로운 9번의 이상적인 선수로 생각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이 매체는 “모라타 이탈이 확정되면 ATM은 알바레즈 영입을 위해 적극적인 투자를 할 의지가 있다. 모라타 이탈이 확정되는 대로 바로 계획을 시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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