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아스날의 기대주였던 에밀 스미스 로우가 이적을 앞두고 있다.
영국 ‘데일리메일’의 사미 목벨 기자는 16일(이하 한국시각) “크리스탈 팰리스가 스미스 로우에게 관심을 보였지만 아직 공식 입찰을 하지 않았다. 팰리스가 제안을 할 가능성이 매우 높지만 4000만 파운드(약 717억원)의 가치에는 미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풀럼도 시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스미스 로우는 잉글랜드 국적의 미드필더다. 활동량을 바탕으로 빈 공간을 찾아 들어가는 움직임이 좋으며 연계 플레이도 뛰어나다. 가장 큰 강점은 축구 지능이다. 간결하고 신속하게 드리블과 패스를 구사한다.
스미스 로우는 아스날 성골 유스 출신이다. 2010년 아스날 아카데미에 입단했다. 스미스 로우는 2018년 처음으로 1군에 콜업됐다. RB 라이프치히와 허더즈필드 타운으로 임대를 떠나 출전 경험을 쌓았다.
2020-21시즌부터 스미스 로우는 주전으로 올라섰다. 33경기 4골 7도움을 기록하며 팀 내 득점 6위, 도움 공동 2위를 달성했다. 2021-22시즌 스미스 로우는 장기 재계약을 체결했고 등번호도 10번으로 변경했다.
그러나 지난 시즌부터 최악의 부진에 빠졌다. 전반기는 부상으로 제외됐고, 후반기에도 폼이 떨어지며 출전 기회를 거의 받지 못했다. 주전 경쟁에서 완전히 밀렸다. 올 시즌에도 스미스 로우는 13경기 1도움에 그쳤다.
시즌 종료 후 스미스 로우는 이적설에 휩싸였다. 아스날 입장에서도 스미스 로우는 계륵이 됐다. 스미스 로우도 이적을 원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스미스 로우는 해외보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잔류를 선호한다.
스미스 로우를 원하는 팀은 팰리스와 풀럼이다. 팰리스는 마이클 올리세의 이적으로 인해 스미스 로우를 대체자로 낙점했다. 풀럼은 스미스 로우를 최우선 영입 대상으로 지정했다. 이제 이적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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