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가레스 사우스게이트 잉글랜드 대표팀 감독이 사임했다.
지난 2016년 잉글랜드 A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유로 2024를 끝으로 8년 대장정을 마무리 지었다.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직접 성명을 발표하며 사임을 알렸다. 그는 “자랑스러운 잉글랜드인으로서, 잉글랜드를 위해 뛰고, 잉글랜드를 관리한 것은 내 인생의 영광이었다. 이것은 나에게 모든 것을 의미했다. 그리고 나는 이것을 위해 전력을 다했다. 하지만 변화와 새로운 장을 위한 시간이다. 스페인과 결승전이 잉글랜드 감독으로서 마지막 경기였다”고 말했다.
이에 영국의 ‘더선’은 사우스게이트 감독이 잉글랜드 대표팀 첫 경기와 마지막 경기 베스트 11 멤버를 비교했다. 첫 경기는 2016년 10월 열린 2018 러시아월드컵 예선 몰타전. 마지막 경기는 스페인과 유로 2024 결승이었다.
사우스게이트의 데뷔 베스트 11을 보면 반가운 이름이 많다. 특히 한국 K리그 팬들이 반가워할 인물, 제시 린가드가 포함돼 있었다. 린가드는 다니엘 스터리지와 시오 월컷과 함께 스리톱에 자리를 잡았다. 2선에 웨인 루니-조던 헨더슨-델레 알리가 배치된 모습을 볼 수 있다. 수비에 존 스톤스와 카일 워커도 베스트 명단에 포함됐다.
8년 후 많은 변화가 있었다. 스리톱은 주드 벨링엄-해리 케인-필 포든이 섰고, 2선에 데클란 라이스, 코비 마이누, 부카요 사카 등이 이름을 올렸다. 수비수에 스톤스와 워커도 있다.
이 매체는 “사우스게이트의 A매치 데뷔전에 나선 11명은 지금 어디 있는가. 지금 한국에 있는 선수도 있다. 몰타와 경기에서 사우스게이트의 첫 경기였고, 마지막 경기는 스페인과 결승이었다. 사우스게이트 첫 베스트 11 중 6명은 은퇴했고, 한 명은 지금 한국에서 뛰고 있다. 한국의 FC 서울에 뛰고 있는 린가드다. 린가드는 사우스게이트의 사랑을 받은 선수였고, 2018 월드컵에서 잉글랜드 핵심 역할을 했다. 하지만 그의 마지막 대표팀은 2021년이었고, 유로 2020 최종 엔트리에도 들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사우스게이트의 처음과 마지막을 함께 한 선수는 2명이다. 스톤스와 워커다. 그들은 몰타와 첫 경기 그리고 스페인과 유로 2024에서도 선발로 출전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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