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토트넘이 손흥민과의 계약 연장 옵션을 활용한 후 재계약을 체결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영국 핫스퍼HQ는 17일 ‘토트넘과 손흥민의 계약이 자동 연장 될 것이다. 손흥민은 2025년까지 토트넘과 계약되어 있지만 1년 연장 옵션을 발동해 2026년까지 토트넘에 남게 됐다. 손흥민은 최소한 2년 더 토트넘에 머물게 됐다’고 전했다. 또한 ‘손흥민이 토트넘을 떠난다는 루머는 거의 없지만 계약 연장없이 계약 마지막시즌에 접어들면 우려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영국 스퍼스웹은 17일 ‘토트넘은 올 여름 여러 명의 대형 선수 영입을 노리고 있지만 그들이 성사시킬 수 있는 가장 중요한 거래 중 하나를 완료하는 것이 가까워졌다’며 손흥민과의 재계약에 대해 언급했다. 이어 ‘토트넘은 올 여름 손흥민과 1년 계약 연장을 단행해 2026년까지 클럽에 잔류하도록 할 것이다. 토트넘은 손흥민과 계약을 연장한 후 특정 시점에 새롭고 더 큰 계약에 대해 협상할 계획’이라며 ‘손흥민과의 계약을 정리하지 않고 이번 여름을 보낼 수는 없다. 곧 계약이 마무리 될 것이다. 토트넘과 손흥민에게는 고민할 필요도 없는 일이다. 토트넘이 손흥민에게 새로운 계약을 제안하지 않는다면 놀라운 일이 될 것’이라는 뜻을 나타냈다.
손흥민은 지난 2021년 토트넘과 2025년까지 계약을 연장했다. 손흥민과 토트넘은 지난 2021년 4년 재계약을 체결하면서 계약기간 1년 연장 옵션을 포함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손흥민은 지난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17골 10어시스트의 맹활약을 펼쳤다. 손흥민은 자신의 통산 3번째 프리미어리그 한 시즌 10골-10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프리미어리그 역사상 단일시즌 10-10을 세 차례 이상 기록한 선수는 손흥민을 포함해 6명이 전부다.
2024-25시즌 대비에 돌입한 토트넘은 지난 13일 잉글랜드 리그1(3부리그) 소속 캠브리지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비공개 연습경기를 치러 7-2 대승을 거뒀다. 손흥민은 캠브리지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멀티골을 기록해 대승을 이끌었다.
2년 만의 방한을 앞둔 토트넘은 오는 31일과 다음달 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팀 K리그와 바이에른 뮌헨을 상대로 친선 경기를 치른다. 토트넘은 다음달 20일 레스터 시티를 상대로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첫 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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