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유로 2024에서 준우승에 머문 잉글랜드 국가대표팀에 대한 비난이 멈추지 않고 있다. 1966년 월드컵 우승이후 첫 메이저대회 우승에 대한 기대가 컸던 만큼 실망도 큰 탓이라고 보인다.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토트넘에서 뛰었던 라파엘 판 데르파르트도 이 비난대열에 합류했다. 그가 저격한 선수는 데클란 라이스이다.
판 데르파르트는 2010년부터 12년까지 토트넘에서 미드필더로 활약했다. 아약스, 레알 마드리드 등 유럽 리그에서 18년간 뛰었던 판 데르파르트지만 EPL 경험은 토트넘에서 한 것이 전부이다. 네덜란드 출신이다.
더 선에 따르면 판 데르파르트는 데클란 라이스를 향해서 ‘공격할 줄도 모른다’라고 할 정도 맹비난을 퍼부었다. 특히 그의 소속팀 아스널은 지난 해 이맘때 웨스트햄에서 뛰던 라이스를 1억500만 파운드의 이적료를 지불하고 영입했다. 그래서 판 데르파르트는 “돈 값도 못한다”“쓸모없는 선수”라는 등 충격적인 비판을 했다.
기사에 따르면 유로 2024 스페인과의 결승전만 보면 라이스는 “쓸모없는 선수”라는 것이 판 데르파르트의 지적이다. 사실 대회 초반만 해도 라이스는 잉글랜드 최고의 선수중 한명으로 칭찬받았다. 하지만 스페인과의 결승전에서는 기대이하의 활약을 펼치며 비난의 대상이 된 것이다.
라파엘 판 데르파르트는 지난 시즌 아스널이 프리미어 리그에서 아깝게 준우승을 차지할 때 라이스의 활약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별로 감명받지 못한 듯하다는 것이 언론의 추측이다. 올해 41살인 판 데르파르트는 “1억 파운드 선수 데클란 라이스, 무엇을 했나”라고 지적을 시작했다
그는 라이스가 공을 잡았다가 공격을 하는 것이 아니라 존 스톤스에게 다시 패스를 했다고 지적했다. 이런 행동을 보면서 “쓸모가 없는 선수”라고 목소리를 높인 것이다.
그는 “만약 라이스가 정말 1억 파운드의 가치가 있다면 그는 포워드로 뛸 수 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판 데르파르트의 지적은 라이스가 앞으로 잉글랜드의 핵심 선수가 될 것이기 때문에 자극을 주기 위해서인 것으로 판단된다. 그도 25살의 라이스는 앞으로 잉글랜드 국가대표팀의 미래가 거의 확실시되기 때문이다.
잉글랜드 국가대표팀을 맡아 준우승을 차지한 사우스게이트도 “현재 잉글랜드 선수들 대부분이 다음 월드컵 뿐 아니라 4년 후 유로 대회에도 출전할 것이다”라고 예상하고 있다.
하지만 준우승에 머문 잉글랜드이기에 현재는 많은 팬들로부터 안타깝지만 비난을 받고 있는 상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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