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칭 후 두 선수는 취재진과 만나 인터뷰를 가졌다. 김택형은 "건강히 잘 복귀해서 계획대로 됐다"면서 "어느 보직으로 시작하든 최선을 다해 던지겠다"고 전역 소감을 남겼다. 이어 "18개 정도 투구했다. 직구와 변화구, 스트라이크와 공 넣고 빼는 걸 점검했다"고 답했다. 장지훈은 "아직 (전역한) 실감이 잘 안 난다"면서 "일단 6시 반에 항상 눈이 떠지더라"라며 군기가 아직 바짝 든 모습을 보였다. 상무에서 많이 성장했다고 한다. 장지훈은 "운동에 집중하고 전념할 수 있던 시기였다"면서 "좀 더 단단해지고 멘탈직인 부분이 강화된 것 같다"고 지난 군 생활을 돌아봤다. 이들의 피칭을 지켜본 송신영 코치는 "두 선수 모두 전반적으로 좋은 불펜 피칭을 보여줬다. 팀 투수진에 큰 힘이 되어주면 좋겠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김)택형이는 상무 전부터 가지고 있던 특유의 디셉션 동작과 빠른 팔 스윙이 여전히 위력적이었다. 가장 인상 깊었던 구종은 패스트볼로 구위가 좋았다. 향후 1군에 합류하게 된다면 타이트한 상황에서 1이닝을 책임져주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장지훈에게는 "디셉션 동작과 팔 스윙이 좋았다. 측정하진 않았지만 육안으로 보기에 볼에 힘이 있었고 무브먼트가 살아 있었다. 앞으로의 피칭이 기대된다"고 전했다.<@2>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
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돌아온 예비역’ 김택형·장지훈, 나란히 이숭용 감독 앞에서 불펜 피칭

스포츠투데이 조회수  

김택형 / 사진=SSG 랜더스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상무에서 전역한 김택형과 장지훈이 이숭용 감독 앞에서 무력시위를 벌였다.

SSG 랜더스는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4 KBO 리그 SOL뱅크 LG 트윈스와 팀 간 10차전 경기를 치를 예정이었으나 비로 인해 취소됐다.

비 내리는 그라운드에서 반가운 얼굴을 만날 수 있었다. 바로 예비역으로 돌아온 김택형과 장지훈이다. 두 선수는 그라운드에서 캐치볼 등으로 몸을 풀었다.

이숭용 감독은 “장지훈과 김택형 좀 보려고 한다”면서 “오늘 피칭 보고 투수 파트하고 전력분석 쪽하고 (1군 엔트리 합류를) 결정할 생각”이라고 전했다.

잠시 후 불펜에서 본격적인 피칭이 이뤄졌다. 김택형의 공은 여전히 묵직했다. 비의 영향인지 몇 개의 공이 볼이 되긴 했으나 미트를 꿰뚫는 소리는 모두의 가슴을 울렸다. 장지훈 역시 채찍 같은 팔 스윙으로 날카로운 공을 던졌다.

장지훈 / 사진=SSG 랜더스 제공

피칭 후 두 선수는 취재진과 만나 인터뷰를 가졌다.

김택형은 “건강히 잘 복귀해서 계획대로 됐다”면서 “어느 보직으로 시작하든 최선을 다해 던지겠다”고 전역 소감을 남겼다.

이어 “18개 정도 투구했다. 직구와 변화구, 스트라이크와 공 넣고 빼는 걸 점검했다”고 답했다.

장지훈은 “아직 (전역한) 실감이 잘 안 난다”면서 “일단 6시 반에 항상 눈이 떠지더라”라며 군기가 아직 바짝 든 모습을 보였다.

상무에서 많이 성장했다고 한다. 장지훈은 “운동에 집중하고 전념할 수 있던 시기였다”면서 “좀 더 단단해지고 멘탈직인 부분이 강화된 것 같다”고 지난 군 생활을 돌아봤다.

이들의 피칭을 지켜본 송신영 코치는 “두 선수 모두 전반적으로 좋은 불펜 피칭을 보여줬다. 팀 투수진에 큰 힘이 되어주면 좋겠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김)택형이는 상무 전부터 가지고 있던 특유의 디셉션 동작과 빠른 팔 스윙이 여전히 위력적이었다. 가장 인상 깊었던 구종은 패스트볼로 구위가 좋았다. 향후 1군에 합류하게 된다면 타이트한 상황에서 1이닝을 책임져주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장지훈에게는 “디셉션 동작과 팔 스윙이 좋았다. 측정하진 않았지만 육안으로 보기에 볼에 힘이 있었고 무브먼트가 살아 있었다. 앞으로의 피칭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사진=SSG 랜더스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가장 가까이 만나는, 가장 FunFun 한 뉴스 ⓒ 스포츠투데이>

스포츠투데이
content@www.newsbell.co.kr

댓글0

300

댓글0

[스포츠] 랭킹 뉴스

  • "너는 키가 191cm야!"…엄살 부리다 리버풀 '캡틴'에게 혼쭐난 빌라 DF
  • 강소휘, 머리카락 자르며 새로운 시작…부진 씻고 승리로 돌아오다
  • 이대한, KPGA 챔피언십에서 생애 첫 우승…무명 생활 끝
  • 네덜란드, 연장 접전 끝에 파나마 제치고 프리미어12 첫 승
  • FA 7명에게 360억원…과열이지만 2021-2022 989억원 페이스 아니다, 100억원대 계약 안 나온다
  • '윤동희 홈런→김형준 3타점 폭발→투수 12명 등판→9회 승부치기 1점 추가'…류중일호 웨이치안 상대 승리, 최종 점검 끝 [MD타이베이]

[스포츠] 공감 뉴스

  • 김경문은 5개월만에 외부 FA 선물 받았는데…김태형은 어떨까, 물론 김원중·구승민도 좋지만
  • "역대급 이적설! 맨시티 로드리 대체자 찾았다"…그는 리버풀 이적 거부했던 MF→'우승 경쟁 더욱 살벌하겠는데?'
  • 프로축구 인천, 창단 첫 2부 강등...K리그1 최하위 확정
  • 안세영이 금메달 직후 내놨던 폭로... 결국 한국 체육단체 최고위층 간부가 이 지경에 처했다
  • "다들 버스 넘겼는데, 저만 못 넘겨서…" 훈련 중 장외 홈런으로 버스 창 깬 이주형 [MD타이베이]
  • [장원재기자의 스포츠人] 꼴찌의 반란...무명용사의 기적

당신을 위한 인기글

  • 숯의 향이 배어 들어 풍미가 진한 숯불구이 맛집 BEST5
  • 재료에 따라서 맛은 천차만별! 파스타 맛집 BEST5
  • 굽는 방법에 따라서 맛도 달라지는 생선구이 맛집 BEST5
  • 사이사이 골목길마다 맛과 감성이 살아 있는 문래 맛집 BEST5
  • 톰 홀랜드·젠데이아 출연, 크리스토퍼 놀란 신작에 쏠리는 관심
  • ‘정년이’ 끝낸 김태리의 다음 행보, 첫 애니메이션 목소리 도전
  • [오늘 뭘 볼까] 정말 이상형은 있나?..영화 ‘다음 크리스마스에 만나요’
  • ‘정년이’의 초대장, ‘춘향전’→’자명고’ 잇는 ‘바보와 공주’

함께 보면 좋은 뉴스

  • 1
    애자일소다, 'AI 에이전트 시대: 보험의 미래를 그리다' 세미나 개최

    차·테크 

  • 2
    과거의 영광 뒤로 한 채 “현대차에 내줬다”…무슨 일이길래?

    차·테크 

  • 3
    포철 3파이넥스공장 화재 진압…포스코 “철강생산·조업 차질 無”

    뉴스 

  • 4
    [특징주] 티엘비(356860), CXL 공격적 투자…외형 성장 두드러져

    뉴스 

  • 5
    배우 최강희가 헌혈을 무려 46회나 한 이유: 생각치도 못한 '자기철학'에 박수가 절로 나온다

    연예 

[스포츠] 인기 뉴스

  • "너는 키가 191cm야!"…엄살 부리다 리버풀 '캡틴'에게 혼쭐난 빌라 DF
  • 강소휘, 머리카락 자르며 새로운 시작…부진 씻고 승리로 돌아오다
  • 이대한, KPGA 챔피언십에서 생애 첫 우승…무명 생활 끝
  • 네덜란드, 연장 접전 끝에 파나마 제치고 프리미어12 첫 승
  • FA 7명에게 360억원…과열이지만 2021-2022 989억원 페이스 아니다, 100억원대 계약 안 나온다
  • '윤동희 홈런→김형준 3타점 폭발→투수 12명 등판→9회 승부치기 1점 추가'…류중일호 웨이치안 상대 승리, 최종 점검 끝 [MD타이베이]

지금 뜨는 뉴스

  • 1
    “하루에 2천 벌었는데” … 그녀의 안타까운 사연이 전해졌다

    연예 

  • 2
    “한겨울 휴양지, 브라질 여행” 리우데자네이루에서 보내는 최고의 남미 여행 추천

    여행맛집 

  • 3
    김아림, 감격의 롯데 챔피언십 우승...한국여자골프의 힘

    연예 

  • 4
    대형 엔터사들, 3분기 실적 부진에 고심

    연예 

  • 5
    실적 선방한 이통사, '돈버는 AI' 구조 만든다

    차·테크 

[스포츠] 추천 뉴스

  • 김경문은 5개월만에 외부 FA 선물 받았는데…김태형은 어떨까, 물론 김원중·구승민도 좋지만
  • "역대급 이적설! 맨시티 로드리 대체자 찾았다"…그는 리버풀 이적 거부했던 MF→'우승 경쟁 더욱 살벌하겠는데?'
  • 프로축구 인천, 창단 첫 2부 강등...K리그1 최하위 확정
  • 안세영이 금메달 직후 내놨던 폭로... 결국 한국 체육단체 최고위층 간부가 이 지경에 처했다
  • "다들 버스 넘겼는데, 저만 못 넘겨서…" 훈련 중 장외 홈런으로 버스 창 깬 이주형 [MD타이베이]
  • [장원재기자의 스포츠人] 꼴찌의 반란...무명용사의 기적

당신을 위한 인기글

  • 숯의 향이 배어 들어 풍미가 진한 숯불구이 맛집 BEST5
  • 재료에 따라서 맛은 천차만별! 파스타 맛집 BEST5
  • 굽는 방법에 따라서 맛도 달라지는 생선구이 맛집 BEST5
  • 사이사이 골목길마다 맛과 감성이 살아 있는 문래 맛집 BEST5
  • 톰 홀랜드·젠데이아 출연, 크리스토퍼 놀란 신작에 쏠리는 관심
  • ‘정년이’ 끝낸 김태리의 다음 행보, 첫 애니메이션 목소리 도전
  • [오늘 뭘 볼까] 정말 이상형은 있나?..영화 ‘다음 크리스마스에 만나요’
  • ‘정년이’의 초대장, ‘춘향전’→’자명고’ 잇는 ‘바보와 공주’

추천 뉴스

  • 1
    애자일소다, 'AI 에이전트 시대: 보험의 미래를 그리다' 세미나 개최

    차·테크 

  • 2
    과거의 영광 뒤로 한 채 “현대차에 내줬다”…무슨 일이길래?

    차·테크 

  • 3
    포철 3파이넥스공장 화재 진압…포스코 “철강생산·조업 차질 無”

    뉴스 

  • 4
    [특징주] 티엘비(356860), CXL 공격적 투자…외형 성장 두드러져

    뉴스 

  • 5
    배우 최강희가 헌혈을 무려 46회나 한 이유: 생각치도 못한 '자기철학'에 박수가 절로 나온다

    연예 

지금 뜨는 뉴스

  • 1
    “하루에 2천 벌었는데” … 그녀의 안타까운 사연이 전해졌다

    연예 

  • 2
    “한겨울 휴양지, 브라질 여행” 리우데자네이루에서 보내는 최고의 남미 여행 추천

    여행맛집 

  • 3
    김아림, 감격의 롯데 챔피언십 우승...한국여자골프의 힘

    연예 

  • 4
    대형 엔터사들, 3분기 실적 부진에 고심

    연예 

  • 5
    실적 선방한 이통사, '돈버는 AI' 구조 만든다

    차·테크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