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호날두가 유로 2024에서 가장 실망스러운 활약을 펼친 선수로 언급됐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14일 유로 2024에서 가장 실망스러운 활약을 펼친 선수들로 팀을 구성해 소개했다. 발롱도르를 다섯 차례 수상했고 유로 2016에서 포르투갈의 우승을 이끌었던 호날두는 유로 2024에서 최악의 활약을 펼친 선수로 선정됐다.
유로 2024 최악의 일레븐 공격수에는 호날두(포르투갈), 루카쿠(벨기에), 블라호비치(슬로베니아)가 선정됐다. 미드필더진에는 소보슬러이(헝가리), 밀린코비치-사비치(세르비아), 맥긴(스코틀랜드)이 이름을 올렸고 수비진은 진첸코(우크라이나), 크리스텐센(덴마크), 만치니(이탈리아), 디 로렌조(이탈리아)가 구축했다. 골키퍼에는 리바코비치(크로아티아)가 선정됐다.
영국 기브미스포르트는 호날두의 유로 2024 활약에 대해 ‘호날두는 유로 2024에서 포르투갈이 치른 모든 경기에서 선발 출전했고 포르투갈 대표팀의 마르티네즈 감독은 놀라운 믿음을 보였다. 안타깝게도 골문앞에서 호날두가 신과 같은 모습을 보인 것은 과거의 일이됐다’고 언급했다.
이 매체는 유로 2024에서 가장 실망스러운 활약을 펼친 선수 1위에 호날두를 선정하면서 ‘유로 2024를 대표하는 이미지 중 하나는 호날두가 페널티킥을 실축한 후 울부짖는 장면이다. 호날두가 조국을 실망시킨 것에 대한 죄책감으로 울었다는 의견과 자신의 유럽선수권대회 득점 기록을 연장하지 못한 것에 대한 안타까움에 대한 눈물이라는 의견도 있다’며 ‘기록에 대한 호날두의 집착은 팀에 방해가 될 뿐만 아니라 더 이상 예전의 슈퍼스타가 아니라는 것을 강조한다’는 뜻을 나타냈다.
호날두는 유로 2024에서 5경기에 출전하며 10개의 유효슈팅을 기록했지만 득점에 실패했다. 호날두는 유로 2024 16강 슬로베니아전에서 연장전 전반 얻은 페널티킥 상황에서 키커로 나섰지만 슈팅이 상대 골키퍼 오블락의 선방에 막혔다. 호날두는 페널티킥 실축 후 울먹이며 감정을 숨기지 못했다. 포르투갈은 유로 2024 8강에서 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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