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파리생제르망(PSG)의 미드필더 루이스가 유로 2024에서 자신의 기량을 재확인시켰다.
스페인은 15일(한국시간) 독일 베를린 올림피아슈타디온에서 열린 잉글랜드와의 유로 2024 결승전에서 2-1로 이겨 우승에 성공했다. 스페인은 유로 2012 이후 12년 만에 유럽 정상에 올랐다. PSG의 미드필더 루이스는 유로 2024에서 스페인의 주축 선수로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프랑스 매체 PF는 15일 ‘루이스는 유로 2024 대회 내내 인상적이었다. PSG에서 복잡한 시즌을 보낸 루이스는 유로 2024에서 자신의 재능을 재확인시켰고 유로 2024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루이스는 6경기에 출전해 2골 2어시스트를 기록했고 패스 성공률 90%의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고 조명했다.
루이스는 지난 두 시즌 동안 PSG에서 프랑스 리그1 48경기에 출전했다. 루이스는 이강인 등 다양한 동료들과 포지션 경쟁을 펼쳤다. 지난 2022년 나폴리에서 PSG로 이적한 루이스는 PSG에서 기대 만큼의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루이스는 “나의 이름이 이적 시장에서 언급되는 것을 알고 있지만 나는 PSG 선수다. 계야기간이 3년 남았고 PSG에서 달성해야 할 목표가 많이 남아있다. 나는 PSG 이적 후 새로운 환경에 적응해야 했다. 나에 대한 비판을 중요하게 여기지 않는다”며 PSG에서의 활약에 대한 의욕을 드러냈다.
스페인은 잉글랜드와의 유로 2024 결승전에서 모라타가 공격수로 출전했고 윌리암스, 올모, 야말이 공격을 이끌었다. 루이스와 로드리는 허리진을 구축했고 쿠쿠렐라, 라포르테, 르 노르망, 카르바할이 수비를 책임졌다. 골문은 시몬이 지켰다.
스페인은 잉글랜드를 상대로 득점없이 전반전을 마친 가운데 후반 2분 윌리암스가 선제골을 터트했다. 윌리암스는 야말의 패스를 페널티에어리어 왼쪽에서 왼발 대각선 슈팅으로 마무리해 잉글랜드 골문을 갈랐다.
반격에 나선 잉글랜드는 후반 28분 팔머가 동점골을 터트렸다. 팔머는 벨링엄이 페널티에어리어 정면으로 내준 볼을 왼발 슈팅으로 연결해 스페인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스페인은 후반 41분 카르바할이 결승골을 성공시켰다. 카르바할은 쿠쿠렐라가 왼쪽 측면에서 낮게 올린 크로스를 문전 쇄도하며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해 잉글랜드 골망을 흔들었고 스페인의 승리를 거두며 유로 2024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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