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해란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4번째 메이저 대회인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5위에 올랐다.
유해란은 14일(현지시간) 프랑스 에비앙레뱅의 에비앙 리조트 골프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최종 라운드서 이글 하나와 버디 6개(보기 2개)를 몰아치는 절정의 샷감으로 6언더파 65타를 적어냈다.
이로써 최종 합계 13언더파 271타를 기록한 유해란은 5위로 모든 일정을 마쳤다. 우승은 유해란에 6타 앞선 일본의 후루에 아야카(19언더파 265타)의 몫이었다.
지난해 LPGA 투어 신인왕인 유해란은 올 시즌 아직 우승은 없으나 셰브론 챔피언십(5위), KPMG 여자 PGA 챔피언십(공동 9위) 등 메이저 대회에서 유독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한국 선수 중에서는 유해란이 가장 높은 순위에 올랐고, 최혜진(-10)이 공동 7위, 김효주, 신지은, 안나린(이상 -8)이 공동 12위, 이소미(-7)는 공동 17위, 성유진은 공동 26위(-5)에 이름을 올렸다.
LPGA 투어 두 번째 우승이자 첫 메이저 우승을 차지한 후루에는 우승 상금은 120만 달러(약 16억 5000만원)를 획득했다.
한편, 임성재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와 DP 월드투어가 공동 주관한 제네시스 스코틀랜드오픈서 공동 4위에 올랐다. 올 시즌 PGA 투어에서 6번째 TOP10에 오른 임성재는 우승이 머지 않았음을 알리고 있다.
우승은 스코틀랜드의 로버트 매킨타이어가 차지했고, 우승 상금 162만 달러(약 22억 3000만원)를 거머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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