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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의지 타구 직격 불운’ 삼성 이승현, 5.2이닝 2실점 패전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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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현 / 사진=팽현준 기자

[잠실=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좌완 이승현이 호투를 이어가던 도중 양의지에게 타구를 맞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이승현은 14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 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선발투수로 등판해 5.2이닝 8피안타 1볼넷 2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구속은 최고 146km/h, 평균 142km/h를 찍었다. 총 83구를 던져 직구 31구, 슬라이더 33구, 커브 11구, 체인지업 8구를 구사했다.

시작은 나쁘지 않았다. 이승현은 1회 선두타자 정수빈을 2루수 땅볼로 정리하며 이날 첫 아웃 카운트를 잡았다. 허경민에게 중전 안타를 맞았지만 강승호에게 3루수 땅볼을 유도하며 허경민을 2루에서 잡았다. 강승호 역시 양의지 타석에서 투수 견제를 통한 도루 저지를 만들어내며 처리했다.

2회 첫 실점을 내줬다. 이승현은 양의지를 2루수 뜬공으로 돌려세웠지만 김재환에게 우중간 2루타를 내줬다. 1사 2루에서 양석환에게 우전 1타점 적시타를 맞고 이날 첫 점수를 헌납했다. 그러나 전민재를 3-6-3 병살타로 솎아내며 추가 실점을 막았다.

이승현은 금세 페이스를 되찾았다. 3회 선두타자 전다민을 2루수 땅볼로 정리했다. 조수행에게 유격수 방면 내야안타를 내줬지만, 정수빈을 헛스윙 삼진으로 잡아냈다. 허경민 타석에서 조수행이 도루에 실패하며 이닝이 끝났다.

4회에는 위기관리 능력을 볼 수 있었다. 이승현은 허경민을 2루수 땅볼로 잡아냈다. 그러나 강승호에게 중전 안타, 양의지에게 몸에 맞는 공을 내주며 무사 1, 2루에 몰렸다. 여기서 김재환을 4-6-3 병살타로 솎아내며 실점 없이 이닝을 마쳤다.

5회 아쉬운 수비가 겹치며 점수를 내줬다. 이승현은 양석환을 3루수 땅볼로 처리했지만 전민재와 전다민에게 연속 안타를 맞으며 1사 1, 3루에 몰렸다. 여기서 조수행이 기습적으로 번트를 댔고, 이승현이 한 번에 포구하지 못하며 3루 주자 전민재가 득점을 올렸다. 공식 기록은 투수 오른쪽 번트 안타. 이승현은 정수빈을 삼구 삼진, 허경민을 3루 땅볼로 돌려세우며 더 이상 실점하지 않았다.

이승현은 6회에도 마운드에 올랐다. 강승호를 2구 만에 1루수 파울 뜬공으로 잡아냈다. 양의지 타석에서 사달이 났다. 이승현은 양의지에게 5구 체인지업을 던졌고, 양의지가 이 공을 쳐 투수 방면 날카로운 타구를 뽑아냈다. 이승현은 타구에 왼쪽 이두를 직격당했고, 공을 잡아 일단 양의지를 잡아냈다. 박진만 감독은 우완 이승현을 마운드에 올렸고, 좌완 이승현은 이날 임무를 마쳤다.

삼성 관계자는 “왼쪽 이두쪽에 공을 맞아 선수 보호차원에서 교체되었다. 현재 아이싱 치료 중이며, 병원 진료는 없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7회가 진행 중인 가운데 두산이 2-1로 앞서 있다. 이대로 경기가 끝난다면 이승현은 시즌 4패(6승)를 당하게 된다.

사진=팽현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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