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바이에른 뮌헨이 올 여름 이적시장 초반 공격적인 선수 영입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역대 분데스리가 최고 이적료 선수들이 주목받고 있다.
독일 이적전문매체 트랜스퍼마크트는 13일(현지시간) 독일 분데스리가 역대 최고 이적료를 기록한 선수들로 구성된 베스트11을 선정해 소개했다. 분데스리가 역대 최고 이적료 베스트11에는 바이에른 뮌헨 소속 선수가 9명으로 대다수를 차지했다.
분데스리가 역대 최고 이적료 베스트11 공격수에는 케인과 오펜다가 이름을 올렸고 미드필더로는 드락슬러, 톨리소, 올리세, 팔리냐가 선정됐다. 수비진은 에르난데스, 데 리흐트, 김민재, 파바드가 구축했고 골키퍼에는 노이어가 선정됐다.
분데스리가 역대 최고 이적료 베스트11 중에서도 가장 높은 이적료는 케인이었다. 바이에른 뮌헨은 지난해 케인을 영입하면서 토트넘에 이적료로 9500만유로를 지불했다. 지난시즌 바이에른 뮌헨이 나폴리에 바이아웃 금액 5000만유로를 지불하며 영입한 김민재도 베스트11에 포함됐다.
김민재는 최근 다양한 클럽 이적설이 주목받았다. 독일 매체 TZ는 지난 10일 ‘김민재 영입을 위해 많은 해외 클럽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김민재는 바이에른 뮌헨에서 경쟁하고 싶어한다’며 ‘사우디아라비아 클럽들은 최근 김민재 영입을 노린다. 호날두와 마네 등 슈퍼스타들이 뛰고 있는 알 나스르가 김민재 영입을 문의했다. 김민재는 바이에른 뮌헨보다 사우디아라비아 클럽에서 뛸 경우 훨씬 더 많은 연봉을 받을 수 있다. 하지만 김민재 측은 사우디아라비아의 제의를 즉시 거부했다. 김민재의 중동행은 전혀 고려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맨유도 김민재를 영입 리스트에 올려 놓았지만 김민재의 동료 데 리흐트 이적을 구체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도 김민재를 영입 리스트에 올려 놓았다. 김민재는 유벤투스에게도 인기있는 선수다. 하지만 다양한 이적설은 김민재의 계획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이탈리아 매체 투토메르카토웹 등은 8일 ‘인터밀란은 김민재 영입을 시도하고 있다. 인터밀란은 이미 지난 2022년에도 김민재 영입을 추진했다’며 ‘인터밀란의 김민재 영입은 여러 이유로 가능성 있다. 김민재의 바이에른 뮌헨 데뷔 시즌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아시안컵 이후 불안한 모습으로 경기력이 하락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일본 수비수 이토를 영입해 수비력을 강화했다. 김민재는 불리한 위치에 놓이게 됐다. 인터밀란의 김민재 영입은 쉽지않고 임대하더라도 많은 비용이 발생할 것이다. 1000만유로에서 1500만유로 사이의 수익이 예상되는 데 브리의 매각은 김민재 영입을 원하는 인터밀란 자금 상황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김민재 이적료 감당이 어려운 인터밀란이 임대 영입을 노릴 것으로 예측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지난달 일본 수비수 이토를 영입했다. 이어 지난 8일 프랑스 신예 공격 자원 올리세 영입을 발표한데 이어 지난 11일 수비형 미드필더 팔리냐 영입까지 발표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지난시즌 레버쿠젠의 분데스리가 무패 우승 주역 수비수로 활약한 조나단 타 영입설도 꾸준히 언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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