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Gettyimages 제공 |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괴물 신인’ 폴 스킨스(피츠버그 파이리츠)가 올스타전 선발투수로 낙점됐다.
내셔널리그(NL) 올스타 사령탑을 맡은 토리 루블로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벡스 감독은 13일(한국시각) 스킨스가 NL 올스타 선발투수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피츠버그 유니폼을 입은 스킨스는 루키 리그부터 더블A까지 고속 승격하며 주목을 받았다. 올해는 트리플A에서 시즌을 시작했지만 5월 빅리그로 콜업됐으며, 11경기에 선발 등판해 66.1이닝을 소화하며 6승 무패 평균자책점 1.90 89탈삼진을 기록 중이다.
스킨스는 올스타전 선발투수를 맡게 된 것에 대해 “예상하지 못했다”면서 “올스타전에 처음 나가는 것만으로도 좋지만, 루키 시즌에 (선발투수) 기회를 얻는 것도 좋다. 초현실적”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메이저리그 올스타전에 루키 선수가 선발투수를 맡는 것은 지난 1962년 데이브 스텐하우스, 1976년 마크 피드리치, 1981년 페르난도 발렌수엘라, 1995년 노모 히데오에 이어 스킨스가 다섯 번째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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