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상혁 / 사진=DB |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스마일 점퍼’ 우상혁이 2024 파리 올림픽을 앞두고 치른 마지막 모의고사에서 공동 3위를 기록했다.
우상혁은 13일(한국시각) 모나코 퐁비에유 루이 2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세계육상연맹 모나코 다이아몬드리그 남자 높이뛰기 경기에서 2m28을 기록, 공동 3위로 대회를 마쳤다.
우상혁은 이번 대회를 파리 올림픽 전 마지막 시험 무대로 삼았지만,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기록을 남기며 남은 기간 동안의 숙제를 확인했다.
해미시 커(뉴질랜드)가 2m33으로 1위를 차지했고, 셸비 매큐언(미국)이 2m31로 2위에 올랐다. 스테파노 소틸레(이탈리아)는 우상혁과 같은 2m28을 넘어 공동 3위에 이름을 올렸다.
2020 도쿄 올림픽 공동 금메달을 획득했던 무타즈 에사 바르심(카타르)와 장마르코 탬베리(이탈리아)는 이번 대회에 출전하지 않았으며, 저본 해리슨(미국)은 2m21로 6위에 머물렀다.
한편 우상혁은 14일 파리로 이동해 현지 적응 훈련에 돌입한다. 파리 올림픽 남자 높이뛰기 결선은 8월 11일 진행된다.
우상혁은 2020 도쿄 올림픽에서 2m35의 기록으로 4위에 올랐으며, 이번 대회에서는 메달 획득에 도전한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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