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박성규 기자]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에도 2군 리그가 있다. 바로 LCK 챌린저스 리그(CL). 이번 서머 시즌에서 레클레스 마틴 라르손과 지니 유백진의 활약이 돋보인다.
13일 LCK CL에 따르면 2군 리그에도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내가 좋아하는 팀 2군에 될성부른 떡잎을 직접 확인하기 위함이다.
올해 CL 최고의 화제 선수는 뭐니 뭐니 해도 레클레스 마틴 라르손이다. 그는 국내 리그에 처음 진출한 외국인이자 유럽 리그에서 수많은 우승과 준우승 기록을 보유한 전설적인 선수이다.
마틴 라르손이 T1 2군에 입단한 배경은 크게 두 가지다. 먼저 원거리 딜러에서 서포터로 포지션을 변경하면서다. 또 하나는 물론 한국 e스포츠가 세계적인 레벨의 격전지이기 때문이다. 그는 새로운 도전을 택했고, 활약에 힘입어 T1은 현재 리그에서 3위를 기록하고 있다.
또 다른 유망주로는 지니 유백진이 있다. CL 최고의 미드 라이너로 언급되고 있다.
유백진은 kt 롤스터(KT) 소속으로 3군에서부터 선수 생활을 시작했다. 올해 CL에 데뷔했고 지난 스프링 시즌에서 좋은 경기력으로 팀에게 첫 우승을 안겼다. KT는 이번 서머에서도 현재 2위를 기록하고 있다.
또한 LCK CL 팬이라면 이번 서머 시즌 재미를 위해 시범 도입된 밴·픽 시스템인 피어리스 드래프트를 알아두면 흥미가 배가된다.
피어리스 드래프트는 경기(매치) 동안 양 팀이 앞서 선택한 챔피언을 다시 선택할 수 없는 방식이다. 이로써 팬들은 경기에서 다양한 챔피언들을 볼 수 있게 됐다.
2024 LCK CL 서머는 매주 월·화요일에 방송 경기를 한다. 또 목·금요일엔 온라인 경기가 진행된다. 방송 경기는 서울 충무로 대한극장에서 열린다.
CL 관계자는 “2024 LCK CL 서머는 오는 15일부터 5주차에 돌입한다”며 “팀 간 승수 차이가 얼마 나지 않아 앞으로 더욱 치열한 경기가 이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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