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모두가 그를 비난해도 나는 지킬 것이다, 내 선수는 내 아들이다”…이런 감독 또 없습니다! 그린우드 반발에 몸을 던진 감독, 아직 영입 확정도 아닌데…

마이데일리 조회수  

로베르토 데 제르비 마르세유 감독/게티이미지코리아

로베르토 데 제르비 마르세유 감독/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메이슨 그린우드가 ‘진퇴양난’에 빠졌다.

그린우드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유스 출신으로 많은 기대를 받았던 공격수였다. 하지만 성범죄 혐의를 받으면서 맨유에서 쫓겨났다. 오랜 법정 다툼 끝에 성범죄 기소 취하로 무죄 판결을 받았다.

그럼에도 맨유는 그린우드를 버렸다. 맨유의 팬들은 그린우드의 복귀에 강하게 반대했고, 반대 시위까지 벌였다. 결국 맨유는 팀 복귀 대신 헤타페로 임대를 보냈다. 헤타페에서 그는 보란 듯이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라리가)에서 좋은 활약을 펼쳤다. 36경기에 나서 10골 6도움을 기록했다.

그러자 그린우드를 향한 많은 이적설이 나왔다. 최근 가장 유력하게 연결된 팀이 프랑스의 마르세유였다. 이적 협상을 하고 있는 중이다. 하지만 이적이 확정도 되기 전에 마르세유 팬들이 단체 행동에 나섰다. 그린우드 영입 반대 운동을 펼치고 있는 것이다. 그들이 하고 있는 일은 ‘#GreenwoodNotWelcome’ 캠페인이다.

영국의 ‘데일리 메일’은 “마르세유 팬들이 #GreenwoodNotWelcome 캠페인을 시작했다. 맨유의 추방자 메디슨 영입을 앞두고, 마르세유 팬들이 격하게 반발하고 있는 것이다. 성범죄에 대해 무죄를 받았음에도 맨유에서 쫓겨난 그린우드다. 마르세유 팬들은 맨유에서 버림 받은 선수를 영입한다면 마르세유가 돌이킬 수 없는 피해와 상처를 입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고 보도했다.

실제로 마르세유 팬들은 성명을 통해 “그린우드의 영입 협상이 진전되고 있다는 소식이 들린다. 클럽의 가치를 볼 때 상상할 수 없는 이적이다. 많은 지지자들이 이 클럽에 대한 열정을 돌이킬 수 없을 정도로 손상시킬 수 있다. 피해가 돌이킬 수 없게 되기 전에, 구단은 그린우드를 영입해야 하는 이유를 설명할 필요가 있다”고 발표했다.

또 마르세유 시장까지 반대의 목소리를 냈다. 브누아 파얀 마르세유 시장이 공개적으로 그린우드 영입 거부를 요청했다. 그는 “나는 우리 시의 클럽이 수치에 뒤덮이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 그것은 용납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린우드가 난도질을 당하고 있다. 이대로 영입이 무산되는 것일까. 아니다. 모두가 비난해도 그린우드의 손을 놓지 않고 있는 사람이 있다. 바로 로베르토 데 제르비 마르세유 감독이다. 그는 공개적으로 몸을 던져 그린우드를 지켰다. 심지어 아직 이적 확정도 되지 않은 선수를 위해 몸을 던졌다.

메이슨 그린우드/게티이미지코리아

데 제르비 감독은 현지에서 기자들을 만나 “그린우드 영입이 확정된 것이 아니다. 때문에 그린우드에 대해 말할 것이 많지 않다. 그린우드는 챔피언이다. 그는 세계적인 수준을 갖춘 선수다”고 말했다.

그린우드 논란에 대해 데 제르비 감독은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모르겠다. 나는 선수의 사생활에 집중하지 않는다. 어떤 선수라도 나의 클럽에 오면, 나는 선수를 아들로 생각한다. 아무로 비난을 한다고 해도, 나는 공개적으로 그를 지킬 것이다. 그를 변호할 것이다. 내 선수는 내 아들이다”고 강조했다.

많이 본 뉴스

마이데일리
content@www.newsbell.co.kr

댓글0

300

댓글0

[스포츠] 랭킹 뉴스

  • 다저스만 김하성 밀어낸 FA 유격수 1위에게 관심 있나…“3루수로도 주목해” 이래서 기본 ‘1억달러+α’
  • "고영표까지 나올 수 있다"…'패배하면 탈락' 벼랑 끝 몰린 류중일호, 총력전 선포 [MD타이베이]
  • '오겜' 경비병 변신 伊피겨 구트만, 그랑프리 쇼트 2위
  • 전통스포츠 택견, 블록체인 디지털 단증 발급 사업 본격 시동
  • 즉전감 아니지만... 두산, 허경민 보상선수로 군입대 앞둔 유망주 픽했다
  • “감동을 받았다” 보스턴이 이것으로 소토의 마음을 사로잡았다…6억달러+α보다 중요해? 마라톤 협상 시작

[스포츠] 공감 뉴스

  • [지스타2024] “중견·인디게임 볼거리도 가득해요”…지스타를 더 다양하게 즐기는 방법
  • 진짜 나이를 거꾸로 먹는다! '킹' 르브론 제임스, 4G 연속 트리블 더블→'농구 괴물' 웸반야마에게 한 수 지도
  • 세월 앞에 장사 없다! 58살 타이슨, 28살 제이크 폴에게 판정패…제이크 폴 "힘든 싸움이었다!"
  • ‘충격’ LG 29세 좌완 셋업맨 2024년에만 두 번 수술…2025시즌 5월까지 OUT, 팔꿈치에 무슨 일이[MD잠실]
  • '잇단 부상에도 토트넘에 기여했다' 손흥민 시즌 평점 7점…토트넘 최고 평점은 쿨루셉스키
  • 자책골에 골키퍼 실수까지… 월드컵 본선 진출 초비상 걸린 신태용 감독

당신을 위한 인기글

  • 한국인의 취향을 저격하는 이국적인 향, 태국 맛집 BEST5
  • 알싸한 매운 맛에서 헤어나올 수 없는 마라탕 맛집 BEST5
  • 메인 하나만으로도 충분히 진한 맛을 내는 만두전골 맛집 BEST5
  • 대체 불가능한 독보적인 향미, 송이버섯 맛집 BEST5
  • [50th 서울독립영화제] 김영우 프로그래머 추천작 5
  • [오늘 뭘 볼까] 임윤찬의 공연을 스크린에서..영화 ‘크레센도 반 클라이번 콩쿠르 실황’
  • [맥스무비레터 #77번째 편지] 투둠! ‘오징어 게임’ 시즌2 시청 길라잡이🦑
  • [리뷰: 포테이토 지수 83%] ‘아침바다 갈매기는’, 떠나간 자와 남겨진 자

함께 보면 좋은 뉴스

  • 1
    대교, ‘크리드’로 2025학년도 수능 국어 난이도 분석 외 [주간 에듀테크]

    차·테크 

  • 2
    [지스타]디지털하츠의 AI 번역 엘라, "외국인과 여고생 말투까지 번역 제안"

    차·테크 

  • 3
    에잇턴, '틱톡 어워즈' 뉴라이징 스타상…“더 멋진 모습 보여드릴 것”

    연예 

  • 4
    지나치게 예쁜 얼굴 때문에 연예계 은퇴한 ‘전설의 미스코리아’

    연예 

  • 5
    서해안고속도로서 1t 트럭 포함 차량 5대 연쇄 추돌… 사상자 3명 발생

    뉴스 

[스포츠] 인기 뉴스

  • 다저스만 김하성 밀어낸 FA 유격수 1위에게 관심 있나…“3루수로도 주목해” 이래서 기본 ‘1억달러+α’
  • "고영표까지 나올 수 있다"…'패배하면 탈락' 벼랑 끝 몰린 류중일호, 총력전 선포 [MD타이베이]
  • '오겜' 경비병 변신 伊피겨 구트만, 그랑프리 쇼트 2위
  • 전통스포츠 택견, 블록체인 디지털 단증 발급 사업 본격 시동
  • 즉전감 아니지만... 두산, 허경민 보상선수로 군입대 앞둔 유망주 픽했다
  • “감동을 받았다” 보스턴이 이것으로 소토의 마음을 사로잡았다…6억달러+α보다 중요해? 마라톤 협상 시작

지금 뜨는 뉴스

  • 1
    율희, 최민환 흔적 모두 삭제…양육권 소송 '전면전' 돌입하나 [MD이슈]

    연예 

  • 2
    PLA, which was developing and testing two stealth bomber prototypes

    뉴스 

  • 3
    “10년에 단 하루”… 악취 풍기는 '시체꽃' 개화에 몰린 사람들

    뉴스 

  • 4
    ‘놀뭐’ 유재석X김석훈, 서울 구도심 사랑…박진주 “환상의 짝꿍”

    연예 

  • 5
    트와이스, 신보 'STRATEGY' 콘셉트 포토 추가 공개

    연예 

[스포츠] 추천 뉴스

  • [지스타2024] “중견·인디게임 볼거리도 가득해요”…지스타를 더 다양하게 즐기는 방법
  • 진짜 나이를 거꾸로 먹는다! '킹' 르브론 제임스, 4G 연속 트리블 더블→'농구 괴물' 웸반야마에게 한 수 지도
  • 세월 앞에 장사 없다! 58살 타이슨, 28살 제이크 폴에게 판정패…제이크 폴 "힘든 싸움이었다!"
  • ‘충격’ LG 29세 좌완 셋업맨 2024년에만 두 번 수술…2025시즌 5월까지 OUT, 팔꿈치에 무슨 일이[MD잠실]
  • '잇단 부상에도 토트넘에 기여했다' 손흥민 시즌 평점 7점…토트넘 최고 평점은 쿨루셉스키
  • 자책골에 골키퍼 실수까지… 월드컵 본선 진출 초비상 걸린 신태용 감독

당신을 위한 인기글

  • 한국인의 취향을 저격하는 이국적인 향, 태국 맛집 BEST5
  • 알싸한 매운 맛에서 헤어나올 수 없는 마라탕 맛집 BEST5
  • 메인 하나만으로도 충분히 진한 맛을 내는 만두전골 맛집 BEST5
  • 대체 불가능한 독보적인 향미, 송이버섯 맛집 BEST5
  • [50th 서울독립영화제] 김영우 프로그래머 추천작 5
  • [오늘 뭘 볼까] 임윤찬의 공연을 스크린에서..영화 ‘크레센도 반 클라이번 콩쿠르 실황’
  • [맥스무비레터 #77번째 편지] 투둠! ‘오징어 게임’ 시즌2 시청 길라잡이🦑
  • [리뷰: 포테이토 지수 83%] ‘아침바다 갈매기는’, 떠나간 자와 남겨진 자

추천 뉴스

  • 1
    대교, ‘크리드’로 2025학년도 수능 국어 난이도 분석 외 [주간 에듀테크]

    차·테크 

  • 2
    [지스타]디지털하츠의 AI 번역 엘라, "외국인과 여고생 말투까지 번역 제안"

    차·테크 

  • 3
    에잇턴, '틱톡 어워즈' 뉴라이징 스타상…“더 멋진 모습 보여드릴 것”

    연예 

  • 4
    지나치게 예쁜 얼굴 때문에 연예계 은퇴한 ‘전설의 미스코리아’

    연예 

  • 5
    서해안고속도로서 1t 트럭 포함 차량 5대 연쇄 추돌… 사상자 3명 발생

    뉴스 

지금 뜨는 뉴스

  • 1
    율희, 최민환 흔적 모두 삭제…양육권 소송 '전면전' 돌입하나 [MD이슈]

    연예 

  • 2
    PLA, which was developing and testing two stealth bomber prototypes

    뉴스 

  • 3
    “10년에 단 하루”… 악취 풍기는 '시체꽃' 개화에 몰린 사람들

    뉴스 

  • 4
    ‘놀뭐’ 유재석X김석훈, 서울 구도심 사랑…박진주 “환상의 짝꿍”

    연예 

  • 5
    트와이스, 신보 'STRATEGY' 콘셉트 포토 추가 공개

    연예 

공유하기